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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로 빵 등 가공식품 만드는 상주 영농조합 ‘상주호호줌마스’ 글의 상세내용
제목 오디로 빵 등 가공식품 만드는 상주 영농조합 ‘상주호호줌마스’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10-01 조회 1239
첨부  
오디로 빵 등 가공식품 만드는 상주 영농조합 ‘상주호호줌마스’

“안전먹거리로 인정 받고파”


지역 친환경농산물 사용

화학첨가제 등 넣지 않아

환자·임산부 등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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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테마파크 내에 있는 ‘뽕팡’ 매장에서 김미소(왼쪽)·김영미 ‘상주호호줌마스’ 공동대표가 생산한 제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직접 생산한 오디로 가공식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농민들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영농조합법인 ‘상주호호줌마스’. 상주호호줌마스에서는 오디를 재료로 빵과 쿠키·효소·식초·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오디는 쉽게 무르기 때문에 유통기간이 짧고 냉동하면 맛이 떨어져서 가공을 생각하게 됐어요.”



 처음 사업을 구상한 김영미씨(48·경북 상주시 외서면)의 말이다. 김씨는 도시에서 살다 2008년 상주로 귀농해 뽕나무 재배를 시작했고 이듬해 친구인 김미소씨(48)를 불러들여 함께 농사를 지으며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오디의 영양을 고스란히 담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싶었다는 이들은 2009년부터 오디 재배 농민 5명과 함께 오디 가공품을 생산해오다 지난해 영농조합을 만들었다. 현재 회원은 10명. 제품 개발에서부터 가공품 생산·유통까지 두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은 <뽕팡>이라는 브랜드로 판매된다. ‘뽕’은 뽕나무를 뜻하고 ‘팡’은 빵을 뜻하는 프랑스말이다.



 김영미씨는 “아픈 사람이 먹으면 도움이 되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음식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오디와 상주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 중에서도 상품만 골라 사용하고 베이킹파우더와 같은 화학첨가제나 보존료를 전혀 넣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오디도 즙을 내서 가열하는 등 재료의 영양을 파괴하지 않게 하려다 보니 손이 많이 간다고 한다. 재료 확보에서부터 가공까지 작업이 쉽지 않아 주문 생산을 하지만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주문도 꽤 많다는 것.



 오디의 효능에다 좋은 재료로 만들어 당뇨·아토피·고혈압 등을 앓는 사람들과 임산부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소문나면서 주로 요양원에 판매되고 선물용으로도 인기다.



 상주호호줌마스의 목표는 <뽕팡> 제품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인정받는 것. 8월부터는 명주테마파크에 매장을 열고 소비자들을 직접 맞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는 회원들이 생산하는 복숭아·감·사과·배 등을 활용해서도 제품을 만들 계획”이라며 “먹는 이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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