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온 국민이 아침밥을 챙겨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20~40대 성인들의 불규칙한 식습관 해소를 위해 ‘2040 식습관 개선 아침밥 먹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근 쌀 소비부진에 따른 산지 쌀값 하락세를 진정시키면서 국민 식습관도 개선시키겠다는 취지란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농식품부는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를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새로운 인터넷 홍보매체인 ‘위젯’의 형태로 ‘아침밥 미(米)소녀’란 캐릭터를 제작해 15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배포키로 했다. 위젯은 컴퓨터 화면 한쪽에 띄울 수 있는 작은 캐릭터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정보·조리법·날씨 등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모든 국민이 아침밥을 꼬박꼬박 챙겨 먹게 되면 연간 51만t의 쌀이 더 소비될 것으로 추산했다.
김상영 기자 supply@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