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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폭우 … 농경지 4천㏊ 침수 글의 상세내용
제목 중부지방 폭우 … 농경지 4천㏊ 침수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09-07-16 조회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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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폭우 … 농경지 4천㏊ 침수
 





















 








  농업인 이재용씨(오른쪽)가 출하를 하루 앞두고 물에 잠겨 피해를 입은 시금치 하우스에서 허무한 듯 시금치를 뜯어내고 있다. 용인=이희철 기자 photolee@nongmin.com



경기 이천 304㎜ 등 ‘물폭탄’ 큰 피해, 곳곳 하우스 침수…채소류 출하 차질



12일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경기지역에서 농경지 4,000여㏊가 침수되고 하천 범람으로 주민 5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경기지역에는 이천 304.5㎜를 비롯해 여주 275.5㎜, 수원 273.5㎜, 용인 259.5㎜, 광주 258㎜, 화성 256.6㎜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화성지역의 농경지 2,320㏊가 침수됐고, 이천 726㏊, 안산 510㏊, 수원 440㏊ 등 10개 시·군 4,461㏊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또 화성시 비봉면 남전리에서는 불어난 물에 농로 일부가 유실됐고 수원·이천·광주 등 9개 시·군에서는 주택 280가구가 침수되는 등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농경지에 찼던 물은 대부분 빠졌으나 일부 저지대와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에서는 침수 피해가 이어지는 곳이 많았다.



권숙찬 용인시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 회장(58·경기 용인시 모현면 일산리)은 “15년 만에 내린 폭우로 모현지역 일대 2,000여동의 비닐하우스가 모두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물이 빠진다 하더라도 물에 잠겼던 상추 등 잎채소류는 수확을 못하는데다 20일 정도는 재파종도 할 수 없어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충남지역에도 비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에서는 농경지 7.7㏊가 침수되고 0.2㏊가 유실됐다. 이날 185㎜의 비가 내린 홍천에서는 남면 신대리 일대 논 0.5㏊, 밭 0.3㏊가 침수되고 0.2㏊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234㎜의 폭우가 쏟아진 횡성에서는 논 2㏊가 침수됐고, 원주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논 5㏊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충남의 경우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100㎜ 안팎의 비가 내려 당진·서산·태안 등지의 논 700㏊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200㎜ 가까운 비가 내린 당진·서산에서는 시설하우스 1.6㏊가 침수됐으며, 보령에서는 시설하우스 3동이 전파되는 피해를 입었다. 서산시 대산읍에서는 소하천 제방 60m가량이 유실됐다.



11일 토마토 시설하우스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주상복씨(충남 당진군 석문면 초락도리)는 “절반도 출하를 못한 토마토가 꼬박 하루 이상 물에 잠겨 상품성이 크게 떨어질 것 같다”며 “토마토뿐만 아니라 모터 등도 침수돼 수리비도 적지 않게 들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기상청은 이번주 중 중부지방에 다시 천둥·번개·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수원=최상구, 홍천=김철웅, 당진=서륜 기자 sgchoi@nongmin.com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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