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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산 냉동돼지고기 관세 철폐…국내시장 영향은 글의 상세내용
제목 내년 미국산 냉동돼지고기 관세 철폐…국내시장 영향은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12-10 조회 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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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내년 미국산 냉동돼지고기 관세 철폐…국내시장 영향은
수입 일시 감소…1월후 봇물 우려
10월 들어서 작년보다 줄어…“업체들 수입 미루고 있는것”
“변동성 커져 수급안정 중요”

 내년부터 미국산 냉동돼지고기의 관세 완전 철폐를 앞두고 국내 돼지고기 시장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올해는 돼지 지육시세가 2011년 구제역 사태 이후 가장 높게 형성되면서 돼지고기 수입량도 크게 증가해 3·4분기 누적 물량이 이미 지난해 총물량을 넘어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따르면 9월까지의 돼지고기 수입량은 28만9596t(검역 기준)으로 지난해 전체 물량 27만1732t을 추월했으며, 11월 중순 현재는 30만7704t에 이르렀다.

 이런 가운데 10월 이후 수입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상당폭 줄어드는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월과 11월(중순 현재)의 수입량이 각각 1만8107t, 1만4961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9220t, 1만5515t에 비해 3.6~5.7% 감소한 것이다.

 이는 국내 재고 누적과 더불어 2016년 미국산 냉동돼지고기 관세 철폐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산은 9월까지만 해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가까이 수입이 늘었다가 10월 들어서는 5293t으로 지난해의 5168t과 비슷해졌으며 11월(중순 현재)에는 4843t으로 지난해의 5387t보다 10% 이상 감소했다.

 1개월여 후면 냉동돼지고기에 대해 적용되는 4%의 관세를 물지 않고 들여올 수 있기에 수입업체들이 관망에 들어간 것으로 예측되는 대목이다. 미국산 냉동돼지고기의 관세는 2014년 8%에서 올해 4%로 줄었고 내년에 완전 폐지된다.

 미국은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돼지고기의 30% 이상을 수출하는 국가로 올해 우리나라는 미국으로부터 11만6928t(11월 중순 현재)의 돼지고기를 들여왔다. 미국에 이어서는 독일 5만2477t, 스페인 3만8701t, 칠레 2만3835t, 캐나다 1만5323t, 네덜란드 1만4141t, 오스트리아 1만3903t 등이었다.

 이선우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부장은 “보통 해마다 11~12월에 수입물량이 많았는데 올해의 경우 물량이 준 것은 업체들이 관세가 없어지는 1월 이후에 들여오려고 수입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며 “내년부터는 얼마든지 탄력적 수입이 가능해진 만큼 국내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수입량이 대폭 늘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수급 안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한돈협회 관계자도 “가공용 냉동수입육 시장과 가정·식당용 국산 냉장육 시장이 분리돼 있기 때문에 당장 타격이 클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물량이 많이 들어오면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농가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향후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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