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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 … 못자리 관리 ‘유의’ 글의 상세내용
제목 큰 일교차 … 못자리 관리 ‘유의’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05-13 조회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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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 … 못자리 관리 ‘유의’


 















 








  모잘록병에 걸려 잎이 누렇게 변한 모. 생육환경 관리와 함께 적용 약제로 방제처리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뜸모·모잘록병 피해지역 점차 늘어 …낮에는 공기 통하게 비닐 옆면 열어



올봄 저온과 일조부족, 잦은 강우와 같은 이상기후로 모잘록병과 뜸모 등 벼 병해가 늘어나고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조생종 벼의 못자리 설치 시기였던 4월 중·하순 전국 평균기온은 10.8℃로 평년(13.5℃)에 비해 2.7℃ 낮았고 일조시간 역시 80.6시간으로 평년(114.6시간)보다 34시간이나 부족해 병해의 발생이 심하고, 모 생육마저 더뎌지고 있다. 특히 이달에도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철저한 못자리 관리가 요망된다.



◆ 뜸모와 모잘록병은=뜸모는 지상부에 비해 뿌리 발달이 원활하지 않아 벼 잎이 누렇게 변하고 말라 죽는 병이다. 모잘록병 역시 모의 싹 튼 부분이 누렇게 변하고 죽는다. 이들 병은 피해 현상이 비슷해 눈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때문에 피해가 발생하면 벼에 모잘록병 방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 피해는 어느 정도=지난 4월 중·하순에 못자리를 설치한 경기 여주·이천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에 따르면 못자리 설치 농가의 8%가 모잘록병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평년의 5%보다 3%포인트 많은 수치다. 충남 태안지역도 못자리를 설치한 5,000여 농가 가운데 15%인 750여 농가에서 뜸모와 모잘록병이 나타났다. 이 가운데 200여 농가는 다시 파종할 정도로 피해가 심하다.



◆ 모 관리는 이렇게=출아기 온도가 40℃ 이상으로 적정 온도(32℃)보다 지나치게 높거나, 일교차가 24℃ 이상 벌어지면 뜸모와 모잘록병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특히 낮 기온이 42℃를 넘을 때와 밤 기온이 18℃ 이하일 때는 각각 고온 및 저온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



오후 12시부터 2시 사이에는 못자리를 덮어 놓은 비닐의 옆면을 공기가 통할 정도로만 살짝 열어 환기를 시켜 주는 것이 좋다. 완전히 열어 놓으면 햇빛에 의해 모가 탈 수 있고 바람이 직접 닿으면 저온 피해가 있을 수 있다. 오후 3시가 되면 다시 덮어 보온해 준다.



김정수 농진청 농업미생물과 연구관은 “모잘록병을 막기 위해서는 상토를 항상 촉촉할 정도로 관리해야 한다”며 “모가 누렇게 변하기 시작하면 모잘록병 약제를 희석해 뿌려 확산을 막을 것”을 당부했다.



김인경 기자 why@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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