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시설농가들이 연료비 절감을 위해 연탄을 다시 찾고 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선유동의 김영훈(45)·류경민씨(44) 부부는 연탄난로를 이용, 스파트필름 등의 관엽류를 500여㎡(약 151평)에서 재배하고 있다. 김씨 부부는 시간에 맞춰 연탄을 갈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기름에 비해 50% 이상의 난방비를 아낄 수 있어 연탄난로를 사용하고 있다. 오른쪽의 네모 모양은 40개의 연탄이 들어간 난로로 끓인 물이 지나가는 라디에이터로 공기가 통과하며 실내온도를 높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