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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때문에…사과·배·감, 품질따라 경락값 하늘과 땅 글의 상세내용
제목 태풍 때문에…사과·배·감, 품질따라 경락값 하늘과 땅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11-23 조회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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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때문에…사과·배·감, 품질따라 경락값 하늘과 땅

값 2배 이상 차이…선별 철저히


 



포토뉴스

농협구리공판장에서 한 중도매인이 ‘대봉’감 상자를 열고 품질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 태풍 등의 여파로 과일류의 품질이 예년에 비해 들쭉날쭉한 가운데 선별·포장 등 상품성에 따라 경락값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어 산지의 세심한 출하작업이 요구되고 있다.



 경기 구리시장 등 농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사과·배·감 등의 주요 과일류 경락값이 똑같은 규격이라도 품질에 따라 2~3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 있다.



 실제 사과의 경우 21일 경기 구리시장의 구리청과에서 김○○씨가 출하한 15㎏ 3단위(39개 기준) <후지> 한상자가 5만2,000원에 경락된 반면, 같은 개수의 3단위를 김○○씨는 2만5,000원에 거래했다. 같은 규격이라도 때깔과 선별 등 품질상태에 따라 값이 두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날 배의 경우도 농협구리공판장에서 박○○씨는 15㎏ 2단위(30개 기준) <신고> 한상자를 5만3,000원에 팔았지만, 같은 개수의 2단위를 조○○씨는 2만5,000원에 팔았다. 이날 박씨와 조씨가 받은 가격을 규격별로 비교해도 품질간 가격차가 크게 벌어짐을 알 수 있다. 김씨의 경우 <신고> 한상자당 35개들이 4만3,000원(조씨 2만2,000원), 40개들이 3만2,000원(〃1만6,000원), 45개들이 2만5,000원(〃 1만원)에 경락돼 모든 등급에서 조씨보다 2배가량 가격이 높다.



 요즘 출하가 부쩍 늘고 있는 <대봉>감도 품질간 가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상황은 사과·배와 비슷하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진기 구리청과 경매차장은 “경매를 하다 보면 좋은 물건은 눈에 쏙 들어와 누구나 탐을 내고, 가격 경쟁이 붙어 높은 가격에 낙찰된다”면서 “과일의 품질은 대부분 재배과정에서 결정되는 만큼 고품질 생산에 최선을 기울여 같은 노력과 비용으로 전체적인 수취가격을 높이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신성주 농협구리공판장 과일팀장은 “올해 노지과일의 품질이 들쭉날쭉하고, 품질에 따른 가격 차이도 크게 나는 상황에서 지금 농가에서는 선별을 철저히 해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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