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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 농촌도 대안 글의 상세내용
제목 일자리 창출 … 농촌도 대안
부서명 청양 등록일 2009-03-16 조회 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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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 농촌도 대안
 




하우스·축산단지 내국인력 수요높아…체험마을 해설 등 ‘녹색 일자리’ 풍성


정부·기업체가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농촌이 ‘녹색성장 일자리의 보고’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업계와 시민사회단체 등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걸맞는 일자리가 농촌에 많이 있는 만큼 도시에만 집중해온 일자리를 농업·농촌으로 방향을 돌린다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하우스단지나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사회적 일자리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우스·축산단지=‘3D’ 업종이라며 내국인들이 기피하는 하우스·축산단지 등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고용돼 있다. 고용허가제 등을 통해 합법적으로 들어왔거나 불법체류자로 농장에서 일하는 외국인은 수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고용허가제 이후 외국인들이 높은 임금과 까다로운 근로조건을 요구하며 농장을 자주 이탈하면서 농민과의 마찰도 잦아지고 있어 대안이 필요하다고 농민들은 주장한다. 시설채소농가 이춘섭씨(58·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리)는 “지금까지 하우스에서 일한 할머니들의 고령화로 일손 부족은 심하고 외국인들은 기피하고 있다”며 “정부·지자체의 지원으로 내국인이 농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면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제안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 내 인력시장을 둘러본 결과 농촌에서 일자리가 마련되면 희망하겠다는 사람이 많았다. 이에 4월 중순부터 농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중에 있다”고 말했다.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가뭄에 대비한 휴경농지에 빗물 가두기와 하천 준설, 노후화된 상수도 교체 등 SOC 구축에도 많은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무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적은 비용으로 가뭄에 대비하는 방안이 바로 빗물 가두기다. 휴경농지에 빗물을 가둘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면 가뭄·산불 방지 등에 큰 도움이 된다”며 “지역 인력과 기술로도 시공과 유지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사회적 일자리=구자상 부산환경연합 공동대표는 “가장 뜻 깊은 녹색 일자리는 농업이다. 20%대의 식량자급률을 50%대로 끌어올리는 목표를 세운다면 일자리가 많아진다”며 숲 관리 등이 대안이 된다고 주장했다. 박영일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 부원장은 “1사 1촌 마을에 마을해설사·체험지도사를 양성하면 젊은이들이 농촌에 많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촌형 사회적 일자리’도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지난 2월 지역주민 60명을 고용한 이태근 흙살림 회장은 “노동부로부터 최저임금을 지원받고, 능력에 따라 고용주가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인기가 좋다”며 “지금까지 간병인 등의 사회적 일자리가 많이 창출됐지만 앞으로는 농산물 유통·가공 등에도 필요한 일자리가 많은 만큼 농촌형 사회적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석 기자 ischoi@nongmin.com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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