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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축복인가 재앙인가 글의 상세내용
제목 GMO, 축복인가 재앙인가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01-13 조회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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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축복인가 재앙인가
 







한국농업 희망찾기 2010 집중기획(32) / 개발·보급 열기 속 반대여론 ‘팽팽’



국제곡물가의 고공행진에 따라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은 인체 안전성 논란에도 재배면적이 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그동안 소비자들의 반발을 우려해 수입을 자제해 왔던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식품업체들도 원가부담을 견디지 못해 GMO를 받아들이는 추세다.



GMO 보급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미국의 농업생명과학 응용을 위한 국제사업단(ISAAA)에 따르면 2008년 말 GM(유전자변형) 작물 재배면적은 미국을 비롯한 25국가에 1억2,500만㏊. 이는 GMO가 본격 상업화된 1996년과 비교하면 12년 만에 74배나 증가한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2001년 작물유전체기능연구사업(교육과학기술부)과 바이오그린21사업(농촌진흥청)을 추진하며 GM 작물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GM 작물은 171종 49작목이다.



그러나 반대여론도 만만찮다. 환경론자 등은 GMO가 인류 건강을 위협하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유전자 오염원’이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 GM 유채밭 주변에 슈퍼잡초가 출현하는 등의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더 우려되는 점은 다국적 GM 회사들의 횡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몬산토는 불법적으로 독점권을 얻고 GM 종자값을 정당하지 않게 두배 이상 올려 폭리를 취했다고 경쟁사인 듀폰이 문제를 제기했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특정기업이 GM 기술을 독점해 농업인을 종속시키고 시장질서를 어지럽히지 못하도록 유통 과정을 추적하는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또 종자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농작물의 재배·유통과는 별개로 작물유전체기능연구사업과 바이오그린21사업을 통합 조정하는 등 GM 기술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태억 기자 eok1128@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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