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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체리 연중 공세 글의 상세내용
제목 수입체리 연중 공세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7-02 조회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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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수입체리 연중 공세


상반기 9200t 최대…미 이어 호주·뉴질랜드 가세

 수입
체리가 봄에 이어 여름 과일시장도 위협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무려 9200t가량의 체리가 한국 땅을 밟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1만3359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6900t) 수입량보다 34%나 늘었다. 수입선 다변화와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연중 수입체제를 형성한 외국산 체리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FTA 이슈 리포트 제10호>에 따르면 5월까지 우리나라로 들어온 체리는 모두
5248t. 여기에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이 잠정 집계한 6월28일까지의 체리 수입량 4024t을 더하면 올해 6월까지 체리 수입량은 9272t에
달한다. 4~5월에 집중적으로 들어오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체리의 작황 호조와 지난해 12월 관세가 철폐된 호주산 체리의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농경연은 미국 전체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워싱턴·오리건주 등 북서부지역 작황 부진으로 7월 이후 미국산 체리
수입량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주산지 작황 부진에도 전반적인 체리 수입 증가 추세를 흔들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성태 농경연
FTA이행지원센터 조사분석팀장은 “7월 미국산 체리 수입량이 6월과 비슷한 전년의 80% 수준(4473t)만 기록해도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전체 수입량과 비슷하거나 넘어서게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12월 수입될 호주와 뉴질랜드산도 올해엔 낮은 가격과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무기로
더 늘어날 것이란 예측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인 체리 생산자 단체인 미국북서부체리협회는
마케팅 공세로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어 우려를 더한다. 북서부체리협회는 6월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무료시식 행사, 기념품 증정 등 판촉행사를 열었다. 협회는 한·미 FTA가 발효되기 전인 2006년부터 체리 관련 행사를 기획, 한국시장에
공을 들인데다 최근에는 젊은층 입맛 길들이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용선 농경연 선임연구위원은 “여름철 수입 체리 물량이 2배 늘면 국산 포도나
참외 가격이 3~4%가량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국내 과일시장을 지키기 위한 소비자 선호 변화에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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