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전북도는 19일 도청 야외광장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김희수 전북도의회 의장 및 국화 재배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마〉와 〈신명〉 품종의 일본 수출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갖고 수출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백마〉는 농촌진흥청에서 2004년 개발한 순백색의 스탠다드 국화로 지난해 동경국제꽃박람회에서 연간 500만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올가을 일본으로 처음 수출될 예정인 〈신명〉은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 개발한 스프레이 국화로, 일본에서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훼 수출업체인 ㈜로즈피아의 정화영 대표는 “국내에서 개발된 〈백마〉의 경우 꽃이 오랫동안 시들지 않고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색상을 띠고 있어 수출이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북국화연구회 회원들은 이날 ‘싱싱한 국화꽃의 생생한 향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자’는 다짐 아래 고품질 국화 생산에 전념해 올해 300만본 이상의 국산 국화를 수출, 20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할 것을 다짐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어려운 국내외 농업여건 속에서도 수출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국화 재배농업인들의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도에서도 국화를 비롯한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화훼자원연구소 ☎063-634-7384.

완주=양승선 기자 ssyang@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