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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쌀값 계절진폭 ‘실종’ 글의 상세내용
제목 산지 쌀값 계절진폭 ‘실종’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05-03 조회 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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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쌀값 계절진폭 ‘실종’


수확기 때보다 2,000원 이상 하락…올가을 쌀시장 전반에 악영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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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지 쌀값의 역계절진폭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보통 수확기 이후 단경기로 갈수록 쌀값이 오르는 게 정상이지만 올해는 3월 이후 산지 쌀값의 하락폭이 커지기 시작해 수확기 때보다 값이 낮아지는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쌀값 역계절진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 경우 올 수확기 미곡종합처리장(RPC)들의 매입 여력이 약화되는 반면 농가들은 수확기 판매를 늘리려는 심리가 확산돼 쌀값이 실제 수급상황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우려된다. 역계절진폭은 쌀시장 안정을 위한 수탁매입제에도 마이너스 요인이다. 정부의 선제적인 대응이 시급한 상태이다.



 통계청 쌀값 조사치와 GS&J인스티튜트의 쌀값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평균 산지 쌀값(정곡 80㎏ 기준)은 1월25일 16만6,952원에서 2월25일 16만6,592원, 3월25일 16만6,192원으로 하락했다. 4월 들어서는 하락세가 더 가파르다. 5일 16만4,036원, 15일 16만4,100원, 25일 16만3,892원 등으로 뚝 떨어졌다. 4월25일 쌀값은 2011년산 신곡 출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확기 평균가격(2011년 10~12월) 16만6,068원과 비교하면 2,176원이나 낮다.



 2010년산의 경우 전국 평균가격이 수확기 13만7,423원에서 2011년 2월 14만3,913원, 4월 15만2,768원, 6월 15만4,976원, 8월 15만2,869원 등으로 단경기 값이 6,500~1만5,500원가량 높게 형성되는 정상적인 계절진폭을 보였으나 올해는 정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경남을 제외한 경기·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 등 6개 지역에서 역계절진폭을 보였다. 충북의 경우 4월25일 기준 수확기 평균가격에 견줘 3,255원 하락해 가장 큰 역계절진폭을 나타냈다.



 역계절진폭 발생은 지난해 수확기 쌀값이 실제 수급상황에 비해 높게 형성된 것이 일차적인 요인으로 풀이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1년산 쌀 생산량(422만4,000t)이 민간수요에 정부수요까지 포함한 전체 신곡 수요량을 4만t 초과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쌀값 상승을 기대한 농가들의 출하 지연으로 수확기 평균가격은 2010년 동기 대비 20.8% 높은 16만6,068원을 기록했다.



학계에서는 전년 대비 수확기 쌀값 상승률이 1%포인트 상승하면 단경기 쌀값은 약 0.25%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인해 산지 쌀값이 올 들어 하향 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명분으로 연초에 저가의 2009년산 구곡 21만t과 밥쌀용 수입쌀을 집중 방출해 쌀값 하락이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이렇게 쌀값이 떨어지면 올가을 수확기 쌀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당장 역계절진폭으로 손실을 본 RPC들이 올가을 수확기 원료곡 매입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수요는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반면 역계절진폭을 의식한 농가들은 가급적 수확기 판매를 늘리려는 심리가 강해져 쌀값이 실제 수급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게 된다.



더구나 올 수확기 쌀값이 하락하면 2013년산부터 새로 적용될 쌀 직불제 목표가격의 하향조정 요인이 돼 중장기적으로 농가소득 감소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고, 농가들이 벼 수탁판매제를 기피하게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정환 GS&J인스티튜트 원장은 “역계절진폭이 확대되면 올 수확기 가격 하락 압력이 지나치게 커져 쌀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정부가 선제적인 대응수단을 서둘러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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