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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귀농·귀촌 노하우 인터넷으로 공유하는 유상오 한국귀농귀촌진흥원장 글의 상세내용
제목 [초대석]귀농·귀촌 노하우 인터넷으로 공유하는 유상오 한국귀농귀촌진흥원장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4-06 조회 831
첨부  
[초대석]귀농·귀촌 노하우 인터넷으로 공유하는 유상오 한국귀농귀촌진흥원장

“선교육 후귀촌 -선귀촌 후귀농 -선임차 후매입이 3원칙


도시민 위해 인터넷 강의 만들어

“처음부터 많은 돈 투자 말고 주민들에 도움 주며 신뢰 쌓아야”



포토뉴스


 “귀농·귀촌
전에 충분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농촌에 대한 이해 없이는 지역 주민과 갈등을 빚거나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쉽지요.”



 유상오
한국귀농귀촌진흥원장(50·경기 과천)은 다년간 축적한 귀농·귀촌 노하우를 집약해 무료 인터넷 강의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귀농·귀촌을
꿈꾸지만 생업 때문에 집합 교육을 받기 어려운 도시민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 지난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100시간짜리 교육을 받은 사람은 단 2162명. 귀농·귀촌 인구가 8만855명이었으니 3%도 채 안 되는 수준이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www.youtube.com)’에 ‘유상오 원장의 귀농·귀촌 100선’을 검색하면 100가지 테마의 강의를 보고들을 수
있다. 강의에는 ‘마을친교와 자기소개법’ ‘주민 관계 설정’ ‘공무원과 싸우지 말자’ 등 농촌에 정착하는 실전 노하우가 가득하다. 아직은 하루
평균 500명이 찾아 2~3개 강의를 듣는 수준이지만 방문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유 원장은 2007년부터 전국을 누비며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을 컨설팅을 진행했다. 하지만 고령의 농촌 주민들만으로는 농촌관광을 꾸려 나가기가 어렵다고 느꼈다.



 베이비붐 세대인 50대 도시민들이 은퇴해 농촌에서 일하면 해결될 것이란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이들을 돕고자 2013년 설립한 게
한국귀농귀촌진흥원이다. 설립 배경에는 개인적인 사연도 있다. 2020년 귀촌을 목표로 경북 상주에 임야를 구입했기 때문이다.



 그는
강의를 통해 귀농·귀촌 3대 원칙인 ‘선교육 후귀촌, 선귀촌 후귀농, 선임차 후매입’을 강조한다. 농업·농촌에 대해 미리 공부하고, 농촌에 먼저
정착한 후 농사를 지으며, 농지와 집은 구입이 아닌 임차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많은 돈을 투자하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공시지가도 확인하지 않고 비싼값에 땅을 산 뒤 나중에 큰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잦다는
것.



 “귀농·귀촌을 위해 딱 3000만원까지만 쓰세요. 집과 텃밭을 빌리는 데 절반을, 나머지 절반은 정착을 위한 생활비로
쓰세요. 실패를 대비해 다시 도시로 돌아갈 돈은 최대한 아껴 두어야 하니까요.”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 농촌에 간 도시민은
기존 지역주민에게 도움을 주고 신뢰를 얻어야 한다. 고령의 농민이 접근하기 어려운 유통과 마케팅, 농촌관광 등을 배워 농산물 판매나 마을
활성화에 힘써야 한다는 것. 그러면서 자연스레 현지주민에게 농업기술을 배우는 게 이상적인 귀농 과정이라고.  



 “농촌 주민과
동료, 아니 가족이 되겠다는 생각이 필요해요. 도시에서 배운 것을 알려줬으니 나 또한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 적응이 어렵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을 공유하면 어느새 성공한 귀촌인, 귀농인이 돼 있을 것입니다.”



 귀농·귀촌 준비 정도를 점검하고 싶다면
한국귀농귀촌진흥원 홈페이지(krci.kr)를 방문해보자. 무료로 제공하는 ‘귀농귀촌 적성검사’로 귀농·귀촌 전략을 보완하고 구체화할 수 있다.
☎02-503-8885.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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