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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미 FTA 비준시기 ‘충돌’ 글의 상세내용
제목 여야, 한·미 FTA 비준시기 ‘충돌’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09-04-16 조회 2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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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미 FTA 비준시기 ‘충돌’

오는 6월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할 것인가를 놓고 여야가 충돌했다.

외교통상부는 13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6월16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2차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한·미 FTA 진전 방안에 대한 실무차원의 협의를 갖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 의회 및 행정부의 움직임을 볼 때 미국의 재협상 의지가 한꺼풀 수그러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한나라당은 정상회담에 앞서 우리가 먼저 비준할 경우 미국 의회의 처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기 비준을 거듭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한·미 FTA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굳이 우리가 먼저 처리할 이유가 없다고 맞섰다. 미국의 정확한 입장을 파악한 뒤 비준안을 다뤄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4월 임시국회에서는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려는 여당과 이를 막으려는 야당간 치열한 공방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준호·김상영 기자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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