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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값하락…산지거래 ‘뚝’ 글의 상세내용
제목 대파 값하락…산지거래 ‘뚝’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1-08-02 조회 1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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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값하락…산지거래 ‘뚝’
 







농경연 “7~8월 출하량 작년보다 19% 늘듯”



 대파 산지에 상인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산지농가들에 따르면 7월로 접어들면서 경기·강원·전북 등 노지대파 주산지들이 수확작업에 돌입했지만 산지거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예년이면 수확이 시작되기 한달 전부터 밭떼기 거래가 시작되고 늦어도 수확 시작과 함께 거래가 마무리됐지만 올해는 수확을 한창 시작할 시점인데도 좀처럼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전북 고창의 대파농가 손옥분씨(59·대산면)는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상인들이 몰려들어 3.3㎡(한평)당 6,000~8,000원을 주고 사갔는데, 올해에는 마을에서 대파를 상인에게 판 농가가 단 한명도 없다”면서 “대파 수확을 마치고 뒷그루 작물도 들어가야 하는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걱정이 태산”이라고 하소연했다.



 이 같은 상황은 소비지 대파값이 크게 하락하면서 시장 상황 전망이 어려워지자 상인들이 밭떼기 거래에 쉽게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서울 가락시장에서 대파는 지난달에 이어 7월 초순까지 상품 1㎏ 한단에 600~7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파값이 높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00원 안팎과 비교하면 30% 수준이며, 2년 전과 비교해도 300~400원가량 낮은 가격이다.



 대파값 약세는 상품성이 낮은 대파 출하량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을 통해 6월 대파값 하락은 강우 등에 따른 저품위 대파 출하를 주원인으로 분석했으며, 7~8월 대파 출하량은 여름대파 재배면적과 단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대파의 밭떼기 거래 동향은 기상여건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에 따라 산지의 대파 작황에 변동이 생기면 대파값 강세를 예상하고 상인들이 밭떼기 거래에 본격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장마피해를 입은 대파값이 가락시장에서 1㎏ 상품 한단에 1,300원가량에 거래되는 등 강세를 보이자 농가들의 밭떼기 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 산지유통 관계자는“대파 소비가 늘지 않고 소비지 가격도 낮아 상인들이 그동안 산지거래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면서 “앞으로 기상여건이 변하고 대파값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따라 산지 거래상황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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