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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전문경매장 ‘눈에띄네’ 글의 상세내용
제목 친환경농산물 전문경매장 ‘눈에띄네’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12-07 조회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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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전문경매장 ‘눈에띄네’


동부팜청과, 거래 활성화 위해 가락시장에 첫 개장

시세형성 수월…판로확대·농가 수취값 향상 기여

 



포토뉴스

가락시장에 친환경 농산물 전문 경매장이 첫선을 보였다.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하려는 중도매인들이 경매를 하고 있다.



 “요즘 친환경 농산물을 찾는 거래처들이 부쩍 늘었어요.”



 “일반 농산물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등의 농약검사 증명서를 첨부해야 납품을 받겠답니다.”



 지난 4일 저녁 서울 가락시장 동부팜청과㈜(대표 고규석)의 채소 경매장. 경매 시작 10여분을 앞두고 중도매인과 직판 상인들이 이날 출하된 채소의 품질상태를 살펴보느라 분주했다. 특히 중도매인들은 ‘친환경 농산물 전문 경매장’이란 간판 밑의 채소들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곳에는 케일·적치커리·고수·롤로로사·뉴그린·비타민·로케트 등 다양한 품목에 걸쳐 유기농 및 무농약 인증을 받은 친환경 농산물들이 따로 경매를 기다리고 있었다.



 동부팜청과가 친환경 농산물의 거래활성화를 위해 가락시장 최초로 전문 경매장을 열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동부팜청과는 기존 잎채소류 경매장 내에 약 50㎡(15평) 규모의 ‘친환경 농산물 전문 경매장’을 별도로 마련해 11월22일부터 일반 농산물과 구분해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와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팩시밀리와 전자메일 등을 활용, 전문 경매장 개설 홍보와 함께 친환경 농산물의 출하 독려에도 나서고 있다.



 곽종훈 동부팜청과 경매차장은 “친환경 농산물 전문 경매장이 생기면서 가격 경쟁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의 시세를 형성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며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를 넓혀 주는 것은 물론 재배농가의 수취가격을 높이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동부팜청과가 친환경 쌈채류 구분경매 전후 약 일주일간의 영업실적을 비교해 본 결과 물량은 7.1t에서 7.4t으로 약 4% 늘었고, ㎏당 단가는 3,300원에서 4,440원으로 약 3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도 친환경 전문 경매장에 대한 출하농가와 중도매인 등의 호응이 뜨거워 거래활성화 전망을 더욱 밝게 해주고 있다. 친환경 전문 경매장이 생겼다는 소식이 서서히 알려지면서, 출하를 문의하는 친환경 생산농가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날 무농약 인증을 받은 고수·로케트 등을 출하한 전춘순씨(59·서울시 강동구)는 “최근까지도 가락시장에선 친환경 농산물이 찬밥신세여서, 출하를 하더라도 오히려 무농약인증을 감추곤 했다”며 “출하할 곳이 늘어난 것도 좋지만, 이제야 도매시장에서 친환경 농산물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경매에 참가한 중도매인 강병인씨(성연유통)도 “예전에는 친환경 농산물이 필요해도 계획적으로 구매하기가 곤란했는데, 이젠 별도 경매장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일괄적으로 구매할 수 있어 한결 편리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팜청과는 현재 쌈채류만 대상으로 하고 있는 친환경 구분 경매를 조만간 상추 등 다른 잎채소류로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 안에 과채류까지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또 친환경 농산물 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방 도매시장과의 전송거래를 추진하고, 친환경급식업체 등과의 거래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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