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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거봉포도나무 한 그루에서 연 500만원 소득 올리는 장순원씨<경기 안성> 글의 상세내용
제목 [이사람]거봉포도나무 한 그루에서 연 500만원 소득 올리는 장순원씨<경기 안성>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08-27 조회 1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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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거봉포도나무 한 그루에서 연 500만원 소득 올리는 장순원씨<경기 안성>

20년간 동고동락…1800송이 주렁주렁


1990년대초 농사 시작때

일본에서 들여온 무독묘

수세관리 등 기본에 충실

농가들과 비법 공유할 것


포토뉴스

장순원씨가 수령이 20년이 넘고 연간 1800여송이의 수확이 가능한 ‘거봉’ 포도나무 옆에서 한창 익어가는 포도를 살펴보고 있다.



 20여년이 넘은 <거봉> 포도나무 한그루에서 1800~2000송이의 포도를 수확해 연간 5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농업인이 있어 화제다.



 포도의 고장 경기 안성에서도 전체 생산량의 65%를 차지하는 서운면에서 20여년째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장순원씨(52)가 그 주인공. 장씨는 포도농사를 처음 시작할 당시 일본에서 수입한 <거봉> 무독묘에서 연간 1800송이가 넘는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6600㎡ 규모의 무가온 연동하우스 한쪽에는 사방으로 가지를 뻗은 화제의 포도나무가 있다. 한그루가 차지하는 면적만 495㎡가량 된다. 특히 1800송이 이상의 <거봉>이 주렁주렁 열린 모습은 장관이다.



 그는 이 포도송이들을 자식처럼 돌보며 9월 중순까지 완숙시킨 후 전량 직거래로 판매해 나무 한그루에서 500만원 가까운 소득을 올린다. 같은 면적에서 일반적으로 생산하는 방식보다 두배 가까운 소득을 올리는 셈이다.



 화제의 나무는 장씨가 1990년대 초 포도농사를 시작할 당시부터 함께 해온 원년 멤버이다. “포도농사를 처음 지을 때부터 <거봉>으로 시작해, 노지에서 비가림과 무가온 연동하우스로 재배공간이 바뀌어도 이 나무는 꾸준히 함께해왔다”고 했다.



 특별한 관리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수세 및 비배관리를 철저하게 해주며 기본에 충실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과수는 나무 특성을 제대로 발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그는 “나무의 특성을 제대로 알고 기본 관리에 충실한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는 농장관리에 따로 일손을 구하지 않고 가지 유인에서부터 알솎기·화수정리·수확까지 모두 혼자 힘으로 한다. 그만큼 나무와 열매에 정성을 들인다는 방증이다.



 장씨의 주력 상품은 사실 <알렉산드리아>와 <비앙코>같은 청포도 계통이다. 이들 청포도가 과원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소득도 대부분 청포도에서 나온다. 그렇다고 <거봉>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 장수 포도나무 옆엔 1200송이가 달리는 <거봉>나무가 자라고 있다. 그는 앞으로 ‘주인공 나무’를 재배하며 터득한 관리기술과 비결을 적용해 현재 24그루의 <거봉> 포도나무를 10그루까지 줄이면서도 수확량은 늘리는 방법으로 농사를 지을 생각이다.



 장씨는 “어떤 방식의 농사가 맞는지 정답은 없지만, 장수 포도나무를 기르며 그동안 쌓은 비결을 다른 농가들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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