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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년 한우 부족 심화…수입 봇물 우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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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5-11-05 | 조회 | 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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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내년 한우 부족 심화…수입 봇물 우려 도축물량 감소 지속 전망…한우가격 강세 이어질 듯 수입량 30만t 안팎 예상 한우 사육마릿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내년엔 한우 도축물량 부족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수입 쇠고기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한우 소비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우업계에 따르면 한우 사육마릿수가 크게 줄어들어 산지 출하량 부족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3·4분기 가축동향조사’에서 9월1일 기준 한우 전체 사육마릿수는 264만6000마리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265만3000마리)보단 0.2%, 지난해 같은 달(273만2000마리)보단 3.1% 감소한 수치다. 한우 사육마릿수는 2012~2013년 시행된 정부의 암소 도축사업으로 2012년 293만3000마리에서 2013년 281만마리, 2014년 267만마리로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한우 사육마릿수 감소세가 내년에도 이어지면서 산지에 한우 부족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 출하를 목표로 현재 농가에서 사육 중인 1~2세 미만의 한우 마릿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령대의 한우는 2015년(9월 기준) 74만8000마리로, 지난해(78만2000마리)보다 4.3%, 2013년(91만마리)보단 18%가량 줄어들었다. 따라서 내년에도 도축 가능물량 감소에 따른 한우가격 강세 현상은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올 1월 1만3900원대에서 시작한 한우 평균 도매값(지육 1㎏ 기준)은 2~5월 1만4000원대에 머무르다가 6월 1만5000원, 7월 1만7000원대로 상승했다. 8월부터 10월까지는 1만8000원대를 유지하며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형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전문연구원은 “현재 송아지 생산마릿수보다 도축마릿수가 더 많아 내년 한우 사육마릿수는 올해보다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 부문에서 큰 변수가 없는 한 한우값 강세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우고기보다 저렴한 수입 쇠고기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올 1월부터 9월까지 쇠고기 수입량은 한우 도매값 초강세 현상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 22만2000t을 기록했다. 올 연말까지 쇠고기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3년 26만7000t, 2014년 27만9000t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2016년 쇠고기 수입량이 30만t에 달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대다수 육류 수입업자들이 한우값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쇠고기 수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규성 축산유통연구소장은 “세계 경제 흐름 등을 차치하고 현재 여건만 두고 봤을 때 내년 쇠고기 수입량이 증가한다는 것은 자명하다”면서 “쇠고기 수입량 증가 속에서 한우 사육마릿수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8년 이후부턴 한우값이 현재보다 하락할 수 있어 업계에선 수입량과 한우값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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