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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이른 추석 대응 재배전략 마련을 글의 상세내용
제목 과수, 이른 추석 대응 재배전략 마련을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09-11 조회 1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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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이른 추석 대응 재배전략 마련을


사과, 9월 상·중순 수확 ‘홍로’ 재배증가

배 ‘신화’ 적합…상온서 한달간 유통가능

수종 갱신땐 조·중·만생종 적정 비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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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추석은 9월19일이다. 한해 생산된 과일의 30%가량을 소비하는 추석 대목을 맞았지만 사과·배 재배농가들은 고민이다. 봄에는 잦은 비와 저온으로 착과가 순조롭지 못했고, 여름 성숙기에는 무더위와 가뭄으로 생장이 더뎌 추석 출하용 사과·배의 물량은 적고 품질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수 농가들에 따르면 <후지> 사과나 <신고> 배 등 주력 품종은 정상적인 숙기에 이르지 못했고, 숙기가 이른 품종은 추석에만 반짝 출하되거나 아직 농가에 제대로 보급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 2000년부터 2100년까지 10월에 추석을 맞는 해는 불과 23번뿐이다. 무려 77번이나 9월에 추석이 들어 있으며 2014년 추석은 올해보다 11일이나 이른 9월8일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른 추석에 정상적인 숙기를 맞는 사과·배 품종 개발과 함께 과수 농가들도 수종을 갱신하거나 과원을 조성할 때 이를 감안한 재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배·사과 재배 현황=국내 대표적인 배 품종은 <신고>다. 전체 배 재배면적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중만생종으로 빨라야 10월에나 본격 출하된다. 따라서 배 재배가 <신고> 위주로 이루어지는 상황에서는 9월 추석에 맞춰 출하하려면 조기 수확을 위한 노동력과 비용이 더 드는 데다 미숙과 유통 등의 문제를 안고 있을 수밖에 없다.



 사과는 9월 상순과 중순에 수확하는 <홍로>가 추석용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1988년 개발된 <홍로>는 재배면적 비율이 1997년 1.3%에서 10년 만인 2007년에는 10.3%로 늘었고 2011년에는 13.7%를 차지하고 있다. <홍로>는 당도나 크기 등 품질과 출하 적기가 9월 상순~중순이어서 이른 추석 사과시장 안정에 기여했다. 다만 추석이 늦어지거나 물량이 늘 경우 저장성이 떨어지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대책은=이른 추석에 출하 적기를 맞는 품종 개발이 우선이다. 품종 개발은 품질과 재배 환경 및 출하시기 등을 감안해 이뤄지는데 실제 상품화되기까지 20년은 족히 걸린다. 게다가 <홍로>의 사례에서 보듯 품종 개발 이후에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데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과수 품종 연구개발에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른 추석에 대비한 과수 농가의 전략 마련도 중요하다. 수종을 갱신하거나 과원을 새로 조성할 때 숙기와 출하 적기에 따른 품종 을 선택해 심어야 한다는 것이다.



 배의 경우는 <신화> 품종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09년에 육성된 <신화>는 9월10~15일 사이 수확하고 상온에서 30일 이상 유통이 가능해 9월 중순이 추석일 때 적합한 품종이다. 



 농진청은 1《 이상 과원을 개원하는 경우 배는 조생종 15~20%, 중생종 50~60%, 만생종 20%를, 사과는 조생종 10~15%, 중생종 30%, 만생종 50~60% 등의 비율로 각각 재배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농가는 수확기가 서로 다른 품종을 심어 노동력 분산, 동일 품종의 재배에 따른 홍수출하를 막을 수 있고, 소비자는 다양한 과실을 선택할 수 있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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