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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인삼·버섯·약용작물 생산기반 안정화 과제 글의 상세내용
제목 [집중분석]인삼·버섯·약용작물 생산기반 안정화 과제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09-12 조회 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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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인삼·버섯·약용작물 생산기반 안정화 과제


우량품종 육성·보급 확대해야


인삼, 연작장해 해결 종합기술 개발 절실

버섯 재배시설 현대화·개보수 지원 필요

 인삼·버섯·약용작물은 참살이·건강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증대하는 농산물이다. 특히 수출 확대와 6차 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등 성장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이들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 유통·가공, 수출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특히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은 성장의 ‘주춧돌’이자 ‘열쇠’일 수밖에 없다. 농촌진흥청이 3~4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개원 6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심포지엄에서는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기됐다. 



 ◆어떤 문제에 봉착해 있나=인삼은 연작장해로 신규 경작지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신규 식재면적이 2010년 3372《, 2011년 3078《, 2012년 3152《 등으로 예전 4000~5000《 수준보다 크게 줄어들어 앞으로 원료삼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 폭설 등 재해에 취약한 목재지주 등 재배시설, 인력절감 기술 미흡, 저조한 신품종 개발·보급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버섯은 재배사 시설 노후화가 심각하다. 1990년대 후반에 설치된 시설이 전체 농가의 69%를 차지하고 있다. 배지원료의 수입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국내 대체배지 생산은 미흡해 생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일례로 콘코브(옥수수대) 수입가격은 2005년 t당 94달러에서 2011년 185달러로 96.8% 올랐다. 더욱이 국내 개발품종 부족으로 외국 품종을 재배하다 보니 로열티 지급이 증가하면서 농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표고종균이 중국에서 배지형태로 수입되는 등 국내 종균 자급도가 40%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약용작물은 25개 작물 72개 품종이 개발돼 있지만 종자보급률은 2012년 기준 16% 수준에 그치고 있다. 육성된 품종의 종자를 생산·정선처리를 거쳐 공급하는 과정이 부실하기 때문이다.



 중국과의 10a당 생산비가 대략 10배 차이가 날 정도로 원가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 노재선 서울대 교수는 “중국과의 ]당 생산비가 당귀 4000원, 황기 7400원, 천궁은 3500원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소비자 신뢰 확보에 필수적인 GAP(농산물우수관리제) 약용작물은 지난해 31개 품목에서 1340농가가 1378《를 재배해 전체 재배면적의 4% 수준에 그치고 있다.



 ◆생산기반 강화에 나서야=무엇보다 고품질 우량 품종의 육성·보급을 늘려야 한다는 주문이다.



 인삼은 고온과 습해에 강한 내재해 품종육성이 시급하다. 버섯은 장기저장성을 가진 수출에 적합한 품종 개발과 종균의 조기보급 체제를 강화해야 한다. 주요 약용작물에 대한 종자 안전생산 및 보급체계도 만들어 보급률을 늘리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인삼은 연작장해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기술 개발과 기계화율 향상을 통한 노동력 절감, 해가림시설 현대화 등도 절실하다. 버섯은 생육실 등 재배시설 현대화와 개보수 지원 강화가 필요하고 배지원료 공급체계 개선과 맞춤형 기능성배지 개발로 생산비 절감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품질의 GAP 약용작물 생산확대를 위해서는 표준재배지침서 작성과 등록농약 확대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노재선 교수는 “약용작물에 대한 진흥책 마련 등 관리주체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약용작물산업 육성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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