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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해외서 농식품 조달 늘린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대형마트 해외서 농식품 조달 늘린다
부서명 청양 등록일 2009-02-13 조회 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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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해외서 농식품 조달 늘린다
 


















 대형 마트들이 판매 제품의 해외 공급을 확대하면서 수입 농산물 취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저비용·상품 다양화 빌미… 국산농산물 판매위축 현실화


대형 마트들이 올들어 농산물을 포함한 판매제품 공급(소싱) 물량을 해외로부터 적극 확대하고 있다. 대형 마트의 수입 농산물 취급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국내산 농산물 판매는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마트는 최근 중국 상하이 한곳에서만 운영해온 현지 소싱 사무소를 올해 중국 선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트남 호치민 등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중심의 해외 공급을 미국· 캐나다· 칠레 등 미주권과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권으로 넓힌다는 설명이다. 이마트는 현재 미국으로부터 오렌지와 체리, 칠레산 포도 등을 수입·판매하고 있는데, 소싱 사무소 설치를 계기로 미주권 물량을 올해 4배가량 늘리기로 했다. 베트남도 열대 과일과 수산물· 식품 등의 공급을 지난해보다 4배 확대할 방침이다.

다국적 기업인 홈플러스는 올해 중국·베트남·이탈리아·터키 등 10개국에 위치한 본사의 소싱 거점을 통해 지난해 1억2,500만달러 수준이던 해외 공급을 올해 2억달러까지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는 바나나·파인애플·포도·오렌지·키위·석류·체리 등 수입 과일의 취급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또 중국산 브로콜리·세척당근·마늘종과 뉴질랜드 단호박 등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선전·상하이, 인도 등 3곳에 현지 소싱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마트도 지난해 1,500억원대 규모의 해외 소싱을 2010년엔 5,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는 20여개의 점포가 이미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해외에 진출해 있는 만큼, 이들의 거래선과 현지 정보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마트들이 이처럼 해외 공급에 적극적인 이유는 관세와 인건비가 낮은 국가에서 상품을 개발·공급하는 것이 가격 등에서 경쟁력이 더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또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하려면 상품 구색을 다양화해야 하는데 국내 공급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유통업체들은 해외 소싱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제품의 경쟁력도 높이는 방식을 대세로 여기고 있다”며 “더욱이 업체마다 해외 소싱에 필요한 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어 해외 소싱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anj@nongmin.com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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