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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이 꽉찬 영양덩어리 양배추 글의 상세내용
제목 겹겹이 꽉찬 영양덩어리 양배추
부서명 청양 등록일 2009-02-16 조회 3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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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이 꽉찬 영양덩어리 양배추

 

 


















 사진 전원생활

비타민·식이섬유 풍부 … 위 약한 사람에 좋아


주부들이 늘 부엌에 두고 가족의 건강을 챙긴다고 해서 서양에서는 ‘부엌의 상비약’이라고 불리는 채소가 양배추다.

최근 풍부한 비타민과 식이섬유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은 채소로 양배추가 널리 알려지면서, 무엇보다 소화기계통 질환의 환자나 위가 약한 사람에게 강력 추천되는 채소다.

한귀정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관 전통한식과 농업연구관은 “양배추는 칼슘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우유의 칼슘만큼 흡수가 잘된다. 또한 혈액 응고작용이 있는 비타민K나 항궤양성 성분인 비타민U를 비롯하여 미네랄, 식이성 섬유도 풍부하다”고 소개한다. 즉 양배추가 자연치유력이 있는 채소라는 것이다.

위가 약한 사람은 케일과 양배추를 생으로 갈아서 즙을 내어 아침저녁으로 마시면 좋다.

미국 스탄호트대학 의학부의 가네트 체니 박사는 실험 결과 신선한 양배추는 ‘자연적인 항궤양 식품’이라고 발표했다. 게다가 사람이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 중 하나인 라이신도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식으로도 그만이다.

양배추 주산지인 제주에서는 수확철을 맞아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크게 낮아지자 제주 한림농협 같은 지역농협에서는 수확작업단을 운영해 매취사업에 나서 호평을 얻고 있다.

또 한림농협에서는 양배추의 효능 알리기에 발 벗고 나서 “양배추에 함유돼 있는 클로로필과 비타민류는 열에 약하므로 날것으로 먹는 것이 좋으며, 특히 바깥쪽의 짙은 녹색 잎과 심은 영양가가 가장 많은 부분이므로 버리지 말고 샐러드 등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최근 양배추값이 크게 떨어져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도 ‘십시일반’으로 양배추 한망을 장바구니에 넣자. 양배추는 살짝 데쳐 쌈을 싸 먹을 수도 있고, 조금 정성을 들이면 맛있고 새로운 요리로 건강한 밥상을 차릴 수도 있다.

구영일 기자

young1@nongmin.com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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