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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마켓’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 글의 상세내용
제목 ‘바로마켓’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09-07-14 조회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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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마켓’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
 





















 








  농림수산식품부·농협중앙회·KRA(한국마사회)가 함께 경기 과천 경마공원에서 열고 있는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Baro Market)’ 모습.



농식품부 행정인턴이 분석…“직거래장터 차별화·홍보 아쉬워”



“바로마켓에 필요한 것은 차별화와 이를 알리는 홍보 강화. 그러나 지금은 많이 부족합니다.”



10일 정부과천청사 농림수산식품부 회의실에서는 유통정책과 직원들을 긴장시킨 이색 발표회가 열렸다. 농식품부에 근무하는 행정인턴들이 과천 경마공원에 개장한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의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한 것이다.



22명의 행정인턴들은 5개조로 나눠 6월 한달 동안 바로마켓을 현장 방문하고 소비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까지 펼쳤다.



이들이 지적한 내용은 매서웠다. 2조는 서울 사당동에 사는 주부 30명을 설문조사하고 바로마켓 인지도가 20%(6명)에 불과하다는 자료를 내밀었다. 또 불만족 사유로 서비스 문제(화장실, 우천시)를 지적했으며, 개선사항으로는 품목의 다양화를 제시하기도 했다.



인턴직원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문제점은 ▲냉장·냉방시설 부족에 따른 신선도 하락 ▲교통 등 편의시설 부족 ▲다양하지 못한 품목 ▲산만한 매장 구성 ▲홍보 부족 등이었다.



이들은 바로마켓이 정부가 보증하는 우수 국산 농산물을 20~30% 저렴하게 파는 시장인데도 불구하고 활성화되지 못하는 점을 안타까워했다. 현재 하루 평균 방문자수는 5,000명에서 정체돼 있고, 평균 매출액도 6,500만~8,000만원 선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고민의 깊이만큼 대안은 다채롭게 나왔다. 기존 농산물 직거래장터와의 차별화를 위해 ‘문화를 파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어린이들이 체험활동을 겸할 수 있도록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축산물 코너는 ‘장터주막’, 농수산물 코너는 ‘저잣거리’로 연출할 것을 제안했다.



홍보 강화를 위해 ▲이동 트럭으로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가고 ▲지하철과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활용하며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당나귀 택시’를 운영, 지하철역까지 무료로 운행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바로마켓을 우수한 지역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전통 식문화에 대한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요구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행정인턴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는 즉시 바로마켓 활성화 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며 “올 연말에는 한식이나 떡볶이 맛집 기행 등을 체험사례로 발표토록 하고 이를 책으로 만드는 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02-500-1567.



오영채 기자 karisma@nongmin.com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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