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암소 감축사업 성공을 전제로 향후 2~3년간 한우산지가격 전망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3.9%가 ‘2012년은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취하다가 2014년부터 상승할 것’으로 답했다. 2013년 이후에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73%가 향후 한우가격에 대해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22.5%는 ‘2012년 이후에도 하향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응답했다.
조합장들은 또 적정 한우 사육마릿수에 대해 240만~250만마리(20.7%), 250만~260만마리(20.7%)로 응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200만마리 이하라는 응답도 13.8%로 나타났다. 수입쇠고기 증가가 한우고기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매우 크다(61.8%)’와 ‘크다(32.5%)’가 전체의 94.5%를 차지했다.
특히 일부에서 “축협 생축장이 사육마릿수 과잉과 소값 하락의 원인이 되며 농가와 경쟁관계에 있다”는 주장에 대해 ‘그렇지 않다(전혀 그렇지 않다 포함)’가 88.1%로 매우 높았다.
농협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한우산업 발전대책 자료로 활용하고, 정부에도 정책자료로 참고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