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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6차산업 활성화의 길] ‘유통조직화’로 거래안전성·교섭능력 강화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업 6차산업 활성화의 길] ‘유통조직화’로 거래안전성·교섭능력 강화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7-12-21 조회 270
첨부 jpg 파일명 : 21일 농업 6차산업.jpg 21일 농업 6차산업.jpg  [0.471 mbyte]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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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농업 6차산업 활성화의 길<상>틀부터 갖춰라

개별농가 아닌 연합체 활동, 상품 다양화·판로개척 도움

가공품 생산·컨설팅 지원도



농업소득이 갈수록 줄다보니 농민들이 농산물 생산에 가공·서비스를 결합해 소득을 높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6차산업화에 뛰어든 농가들은 판로나 경영능력 부족 등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6차산업 경영체의 조직화와 판로개척 등을 지원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2회에 걸쳐 농업 6차산업 활성화의 길을 살펴본다.



지오쿱은 올 1월 전남지역의 청년창업농 35명이 발족한 농산물 유통 협동조합이다. 농가마다 독립된 브랜드와 사업영역을 갖고 있지만 협동조합으로 뭉쳐 판매·마케팅 등에서 상생효과를 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들이 협동조합을 결성하는 과정에서 분과토의의 장을 열고 이들의 강점과 약점이 뭔지 스와트(SWOT) 분석을 제공하는 등 조력자와 산파 역할을 했다.

농진청은 6차산업 경영체의 유통조직화가 이뤄지면 거래의 안전성이나 유통업체에 대한 교섭능력이 강화된다고 강조한다. 면단위, 시·군단위, 광역단위 등으로 조직화를 추진하는 이유다. 김영순 지오쿱 이사장(아름다운그린배 대표)은 “개별농가가 아닌 연합체로 활동하니 상품이 다양해지고 대형마트·백화점 등 판로개척에 이점이 크다”며 “내년부터는 지오쿱 단일브랜드로 꾸러미 상품을 출시하고 유통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직화된 경영체들이 가공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전북 완주로컬과실생산자협동조합은 농진청과 완주군이 건립한 농산물가공센터에 입주해 4월부터 과일이 함유된 아이스크림을 생산하고 있다. 배형호 농진청 농촌자원과 연구사는 “농민들은 직접 재배한 딸기·블루베리·복숭아 등을 원료로 젤라토를 만들어 지역기업에 납품하는데, 시중보다 가공비용이 절반 정도 저렴해 그만큼 수익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업인 소규모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여성농민 CEO들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하기도 했다. 농민들이 농산물을 장류나 과실즙 등으로 단순가공은 한다 해도 가공품을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상품화하는 경험과 기술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농진청은 이를 감안해 경영체의 상품발굴 등을 지원하는 자문단을 운영하면서 농가들의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자문단에 위촉된 디자인·유통·마케팅·상품기획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주기적으로 지역을 다니며 현장컨설팅이나 강의를 하는 방식이다.

장양례 숭의여대 관광과 교수는 “1인가구와 핵가족이 증가하면서 소포장 제품이나 여러가지 농산물로 다채롭게 구성한 상품이 인기”라며 “컨설팅을 받고서 사과·아로니아·아로니아즙 등 동종 또는 이종의 결합상품을 판매하는 농가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첨부사진 설명>

전남지역 청년창업농들은 1월 농산물 유통 협동조합 지오쿱을 결성했다. 회원들은 각자의 농산물 브랜드를 가지고 있지만 지오쿱 활동을 통해 마케팅파워와 교섭능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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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