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등 올해 새로 준공한 체재형 주말농장 ‘클라인가르텐’ 5곳에 대해 1월19일~2월18일까지 한달 동안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129명이 신청, 평균 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도는 마을별로 5명씩인 입주자 모집에 올해 처음으로 연간 임대료를 가장 많이 써낸 사람부터 우선 선발하는 ‘최고가 입찰제’를 적용했다.
마을별로는 양평군 용문면 조현리의 경우 5명 모집에 50명이 신청,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는 28명,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는 27명, 여주군 점동면 도리와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는 각각 12명이 신청했다. 이들이 제시한 연간 임대료는 최저 400만원에서 최고 1,500만원이었다.
이에 도는 고액 신청자 순으로 마을 주민과 시·군 관계자가 참여하는 입주자 면담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4월1일부터 입주가 가능한 클라인가르텐에는 40㎡(12평) 규모에 다락방을 갖춘 미니 2층 형태의 통나무집 5채와 집집마다 429㎡(130평) 면적의 농장이 갖춰져 있다. ☎031-249-2612.
수원=최상구 기자 sgchoi@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