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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바나나 재배 ‘국산 맞춤형’ 후숙 기술·시설 마련 시급 글의 상세내용
제목 늘어나는 바나나 재배 ‘국산 맞춤형’ 후숙 기술·시설 마련 시급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9-05-24 조회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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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22일 열린 ‘2019년 국산 바나나 유통활성화 워크숍’ 참가자들이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의 한 바나나 선도농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9년 국산 바나나 유통활성화 워크숍’


품질 결정 핵심요소 ‘후숙기술’ 정립 안돼


농가 대부분 외국산 따라 하고 같은 저장시설 사용


‘온장설비’ 갖춘 차량 부족…겨울철 운송 애로


농협경제지주, 관련 전략 세우고 통합브랜드 구축 계획

 




기후 온난화 영향으로 국내에서 바나나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산 바나나 유통시장을 활성화하려면 후숙기술 정립과 시설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농협경제지주가 21~22일 제주지역에서 개최한 ‘2019년 국산 바나나 유통활성화 워크숍’에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연구기관·유통업체·농협 관계자와 바나나 재배농가 30여명은 국산 바나나 판매를 늘리기 위해선 국산 바나나에 맞는 후숙 기술과 시설 마련이 급선무라고 입을 모았다.



바나나는 수확 후 어떻게 후숙시키느냐에 따라 품질이 크게 달라진다. 후숙 방법은 품종·재배기간·수확시기 등에 따라 다른데, 아직까지 국산 바나나를 위한 적정 온도·기간은 정립돼 있지 않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직접 터득하거나 외국산 바나나에 맞춘 후숙방법을 따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산 바나나 전용 후숙시설이 거의 없는 것도 문제로 꼽힌다. 자체 후숙시설을 갖춘 일부 농가를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외국산 바나나 후숙시설을 이용하거나 자연후숙에 의존하고 있다.



실제 바나나 유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국산 바나나와 외국산 바나나는 최적 후숙방법이 다르다”며 “국산 바나나를 외국산 바나나 후숙시설에 넣고 같이 후숙시키면 표피에 반점이 생기는 등 품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수확 후 후숙시설까지 운반할 온장설비 차량이 부족한 것도 걸림돌로 꼽혔다. 농업회사법인 스위트몽키의 윤광규 부사장은 “바나나를 운송할 때 최적온도는 13.5℃인데 국내 운반차량 대부분은 냉장설비만 있고 온장설비를 갖추고 있지 않아 특히 겨울철 바나나 운송에 애를 먹는다”고 토로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을 참고해 앞으로 국산 바나나 유통 활성화 전략 수립에 참고한다는 계획이다. 현종철 원예사업부 단장은 “국산 바나나를 위한 후숙시설 발굴은 물론 전용 포장 및 규격 마련도 추진 중”이라며 “이와 함께 국산 바나나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통합브랜드 구축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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