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농협 임산물 수출 특화지역센터 준공식에서 김태영 조합장(오른쪽 아홉번째부터)과 이석화 청양군수, 김기형 NH농협 청양군지부장 등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충남도와 정산농협에 따르면 특화지역센터는 충남에서 생산한 밤과 표고의 수출시장 확대와 경쟁력 강화, 전략적 수출 체계 구축을 위해 정산농협 경제종합센터 내에 설치했다.
지난해 산림청 수출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모두 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센터는 1654㎡(약 500평)의 면적에 집하장과 선별장·저온창고·위생실 및 밤 수침시설·선별라인 등을 갖추고 있다.
김태영 조합장은 “지역농협으로는 처음으로 임산물 수출전문센터를 갖추게 됐다”며 “연간 밤 3000t과 표고버섯 520t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와 정산농협은 올해 밤 1100t(약 275만달러어치)과 표고버섯 20t(약 60만달러어치) 수출을 시작으로 센터가 앞으로 임산물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돈규 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기존 수출국엔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하고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이석화 청양군수, 김홍열 도의원, 곽은경 산림청 수출팀장, 김기형 NH농협 청양군지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출처: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