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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논·밭두렁 태우기 ‘주의’ 글의 상세내용
제목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 ‘주의’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6-03-25 조회 839
첨부  

출처:농민신문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 ‘주의’


산불 빈번…사망사고 잇따라

천적까지 없애 소각 자제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논·밭두렁 태우기로 산불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논두렁이나 밭두렁을 태우다 숨지는 인명사고도 잇따라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논·밭두렁 산불, 3~4월에 집중=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1~2015년 5년간 논·밭두렁
태우기로 발생한 산불 건수는 전체 1885건 중 19%가량(358건)에 달한다. 특히 산불은 3~4월에 전체의 67%(240건)가 집중
발생했다.



 문제는 논·밭두렁에 놓은 불이 인근 산으로 옮아붙는다는 점이다. 더욱이 요즘처럼 건조한 상황에서 강풍이 발생하면
논·밭두렁을 태운 불은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올 3~4월의 경우 전국적으로 고온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숨지는 사고도 일어나고 있다. 논·밭두렁에 있는 마른풀이나 쓰레기·병해충 등을 없애고자 농업인들이 불을
놓기 때문이다.



 실제로 21일 경기 양주의 A씨(71)가 밭두렁에서 콩대 등을 태우다가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 탓에 불길에 휩싸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경북 영천시 청통면의 B씨(77) 역시 자기 밭에서 덩굴 등을 태우다가 쓰러져 숨졌다.



 ◆산림청과
지자체 예방 총력=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봄철 산불 취약기를 맞아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산림청은 3~4월의 경우 논·밭두렁
소각 행위 등으로 인해 산불 위험이 크다고 보고, 지상 진화인력 1만여명과 산불 진화 헬기 109대를 총동원해 어디든 30분 이내에 출동할 수
있도록 초동 대응태세를 갖췄다.



 지자체도 적극적이다. 특히 강원도는 이미 산불 예방을 위해 451곳, 54만6000㏊와 등산로
384개 노선, 1687㎞를 폐쇄했다. 경북도도 5월15일까지 도내 등산로 총 637개 노선(1851㎞) 중 산불에 취약한 162개
노선(679㎞)을 통제키로 했다.



 ◆논·밭두렁 소각, 득보다 실 많아=정부·지자체는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 산불 예방
지도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가 ‘득’보다 ‘실’이 많다는 사실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해충을 죽이기보다 오히려 거미 등
해충의 천적을 죽이는 부작용이 크다는 사실을 알리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논·밭두렁에는 해충과 이로운 벌레가 함께 산다”면서
“소각으로 인해 해충은 물론 이로운 벌레까지 죽게 돼 (오히려) 생태계와 먹이사슬을 깨트려 자연방제 능력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논·밭두렁 소각
자제를 당부했다.



 김태억 기자 eok1128@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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