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부화중지란’ 등 식용이 금지된 불량 달걀의 유통 근절에 나섰다.
도는 최근 부화중지란을 유통하다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불량 달걀 유통의 근본적인 차단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도내에서 연간 2억개가량 발생하는 부화중지란을 비료화 또는 사료화하는 시설을 32개 전체 부화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화중지란의 폐기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올바로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올바로 시스템’은 부화중지란의 배출에서 최종 처리까지의 전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부화기에 있는 달걀의 20%에 해당하는 부화중지란을 적법하게 폐기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불량 달걀 가공품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관련 가공업체에 대한 일제 정비도 추진한다. 도는 특별 점검을 실시해 위생과 시설기준에 미달하는 업체는 과감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부화중지란의 가공과 유통은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달걀과 달걀 가공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