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봄배추 재배의향면적이 당초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관측조사 결과 올해 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8,493㏊로 지난 1월15일 발표 때의 7,700㏊보다 739㏊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평년의 봄배추 재배면적 1만361㏊에 견주면 18% 적은 규모다.
농식품부는 봄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농협과 산지유통법인 등을 통한 계약재배 면적을 늘려 가고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겨울배추 3,000t과 농협 계약재배 물량 1만5,000t을 수급 조절용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2월 하순부터 4월 상순까지 노지 봄배추가 파종되는 점을 고려, 주산지 재배동향을 수시로 점검해 수급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또 이 기간 동안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에 대비, 농촌진흥청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출처: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