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내고향 新풍속도] 농촌 명물 떠오른 ‘벼룩시장(플리마켓)’ 글의 상세내용
제목 [내고향 新풍속도] 농촌 명물 떠오른 ‘벼룩시장(플리마켓)’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8-07-10 조회 222
첨부  

출처:농민신문





원주민·귀농인·관광객 한데 모여…‘핫’해


농산물 판매…문화공간 역할

 




요즘 농촌에선 오일장과 일반 재래시장 외에 또 다른 장이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일명 ‘플리마켓(Flea market·벼룩시장)’이라 불리는 대안 장터다. 옛 장이 그랬던 것처럼 플리마켓에선 공산품을 찾아보기 어렵다. 농부가 직접 기른 농산물부터 손으로 만든 공예품, 다양한 먹거리 등을 사고파는가 하면 안 쓰는 물건의 물물교환도 이뤄진다.



농촌에 플리마켓이 들어서기 시작한 데는 귀농·귀촌인들의 영향이 컸다. 2013년 문을 연 전남 장흥의 마실장이 대표적인 예다. 귀농·귀촌인들이 공유와 나눔을 위해 장흥의 용산장터 한편에서 작게 시작한 것이 이제는 장터의 또 다른 명물로 탈바꿈했다. 경기 양평 리버마켓, 경남 하동 마당장, 전남 구례 콩장 역시 귀농·귀촌인이 주축이 돼 만들었다. 콩장에 참가하는 유호화씨(46·구례군 토지면 외곡리)는 “귀농·귀촌인뿐만 아니라 원주민들도 상인이나 소비자로 참여하기 때문에 플리마켓이 원주민과 이주민간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플리마켓은 농산물 판매와 홍보에 서툰 귀농인들에게 직거래 판매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귀농인들이 갓 재배한 감자·옥수수 같은 작물과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선뵐 기회의 장이 되는 것이다.



플리마켓은 지역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핫’한 명소로도 떠올랐다. 특히 제주에서 열리는 벨롱장(아래 사진)·멘도롱장·서귀포예술시장 등 다양한 플리마켓은 관광객들이 여행 일정에 넣을 정도로 유명하다. 해변·예술거리 등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플리마켓 장소와 제주를 상징하는 아기자기한 수공예품, 낭만이 흐르는 거리공연 등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기 때문. 플리마켓이 농촌주민과 도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