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강원 횡성축협이 구제역 발생으로 경매시장을 잠정 폐쇄해 불편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화상경매(사진)를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월30일과 2월12일 두차례에 걸쳐 화상경매를 실시해 출품된 소 22마리(1차)와 70마리(2차)가 모두 낙찰되는 등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화상경매에 소 출품을 원하는 농가는 먼저 횡성축협에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이 접수되면 횡성축협 직원이 농가를 방문해 사진과 동영상으로 소를 촬영한다. 이어 경매 담당자와 가축경매 내정가격 산정위원이 함께 방문, 출품 소의 외형심사를 하고 이에 따른 가격 및 출품 가능 여부를 가리게 된다.



　입식을 원하는 농가는 축협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화상경매에 참석해 자료를 보고 입찰에 나서면 된다.



　횡성축협 관계자는 “농가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경매시장 개장 전까지 화상경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