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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마시자]향긋한 과실주 한모금 몸에도 좋아 글의 상세내용
제목 [건강을 마시자]향긋한 과실주 한모금 몸에도 좋아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10-09 조회 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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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마시자]향긋한 과실주 한모금 몸에도 좋아


사과주, 피부미용·변비해소…배주, 소화 촉진에 도움…포도주, 성인병 예방 효과…참다래주, 노화방지에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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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은 만물이 풍성한 수확의 계절. 애주가라면 이때를 놓치지 않을 게다. 과실주를 담그기 좋은 때 아닌가. 가을 햇살을 듬뿍 받은 과일로 담근 술은 맛과 향이 다양하고 일부는 약리 효과까지 있다. 사과·포도·참다래 등은 적당량의 유기산이 함유돼 있어 산 함량의 조절이 없어도 과실주를 담그기에 좋은 재료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발효식품과 정석태 양조기술연구실장으로부터 과실주 담그는 법을 알아봤다.







 ◆사과주=엷은 노란색을 띠며 향이 특히 좋다. 비타민C와 섬유질이 풍부해 피부 미용과 변비 해소에 좋다고 한다. 사과는 알의 크기가 작고 단단한 것을 골라야 즙이 많이 나온다. 사과는 깨끗이 씻은 다음 그늘에서 말려 물기를 없앤다. 사과를 덩어리째 병에 담고 알코올 도수 30도 정도의 소주를 1대1.5 비율로 넣고 밀봉한 다음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시중에 판매하는 담금주용 소주도 1대 1.5 비율로 넣으면 알코올 도수가 16~18도가 된다.



 ◆배주=화이트 와인 같다. 배는 알의 크기가 작고 단단한 것을 고른다. 알맹이가 작아 표면적이 넓으면 맑게 걸러주는 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타닌 성분 또한 많기 때문. 배주는 소화촉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깨끗이 씻은 배를 그늘에서 말려 물기를 없앤 다음 덩어리째 넣고 담금주용 소주를 1대 1.5 비율로 넣는다.



 한편 배는 신맛이 덜하므로 오미자를 넣고 담그면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뤄 그만이다. 색 또한 엷은 분홍색이 나 더욱 예쁘다. 오미자는 배의 10% 정도를 넣으면 좋다. 말린 오미자나 냉동 오미자도 무방하다.



 ◆포도주=요즘 술로 담글 수 있는 포도는 <머스캣베일리에이(MBA)> 품종이다. 겉 부분에 하얀 가루가 많거나 봉지에 싸여 있는 것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므로 씻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도 된다. 그렇지 않은 경우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포도는 송이째 병에 넣고 담금주용 소주를 다른 과실주와 같은 비율로 넣고 밀봉한다. 포도주는 성인병 예방에 좋은 무기질이 많으며 암·심장병·혈관 질환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참다래주=진한 노란빛을 띠며 향이 무척 진하다. 하지만 잘못 담그면 혼탁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참다래는 구입 후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25~30℃에서 2~3일간 두어 후숙시킨다. 깨끗이 씻어 그늘에서 말려 물기를 제거한 다음 소주를 붓고 밀봉한다. 참다래와 담금용 소주의 비율은 1대 1.5이다. 2~3개월 두었다가 한번 걸러 숙성시킨다. 참다래는 비타민C가 풍부해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과실주, 더 맛있게 담그는 법〉



 ⑴ 과일은 완숙되기 전의 신맛이 나는 것으로 흠집이 없는 것을 고른다.



 ⑵ 과실주를 빨리 발효시키려고 잘게 썰거나 갈지 않는 게 좋다. 술이 혼탁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통째로 담그는 게 가장 좋다.



 ⑶ 과실주를 담글 때에 사용하는 소주는 30도 정도가 돼야 한다. 도수가 낮은 소주는 발효 과정중 알코올이 날아가 곰팡이가 피기 쉽다. 시중에 판매하는 과실주 담금용 소주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⑷ 설탕은 따로 넣지 않아야 과실주의 향과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또 과일은 껍질째 넣는다. 껍질이 여과 역할도 하기 때문. 과실주는 담근 후 2~3개월 두었다가 한번 걸러 3개월 이상 숙성 후 마신다. 과실주를 거를 때는 커피여과기를 활용하면 수월하다.



 ⑸ 담근 술은 밀폐성이 좋은 유리병에 보관한다. 병 입구는 테이프나 접착제, 촛농 등으로 단단히 밀봉한다.



 ⑹ 과실주는 서늘한 그늘에서 보관한다. 병째로 종이상자에 넣어 보관하면 더욱 좋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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