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남지역 농축산물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농협수출협의회(회장 김태영·정산농협 조합장)는 최근 청양군 정산농협 경제종합센터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수출목표액을 지난해보다 5.1% 늘어난 2550만달러로 확정했다. 협의회에는 충남도 내 30개 농·축협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지난해 협의회 소속 농·축협들의 수출액은 ▲과실류 1915만6000달러 ▲채소류 165만8000달러 ▲화훼류 60만8000달러 ▲인삼류 82만3000달러 ▲곡류 81만6000달러 ▲가공식품 119만2000달러 등 모두 2425만8000달러였다.
협의회는 올해 수출을 늘리기 위해 지자체와 연계해 미국·두바이 등에서 열리는 수출박람회에 참석, 충남 농산물 판촉활동을 벌이고 연합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연합사업 대상 품목은 밤과 배 2개 품목이며, 미국·일본·대만 지역에 이들 농산물의 전문 취급코너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조합의 수출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의 검역시스템과 수출보험 등 수출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국가별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관계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협의회는 총회에서 김태영 회장, 이철진 부회장(광천농협 조합장), 박윤규 감사(오천농협 조합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청양=김광동 기자 kimgd@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