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홋카이도 생활협동조합인 쿱삿포로 매장에 한국산 파프리카가 진열돼 있다.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는 물류 접근성이 취약해 신선도가 떨어지는 파프리카가 주로 판매됐던 시장이었으나, 올 3월부터 NH무역이 직접 납품을 시작하면서 홋카이도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한국산 파프리카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NH무역 관계자는 “쿱삿포로에 직접 납품을 시작한 3월부터 월별 파프리카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NH무역에서 지속적으로 고품질 한국산 파프리카를 공급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NH무역은 이러한 한국산 파프리카 판매 열풍에 힘입어 aT 동경지사와의 협력을 통해 쿱삿포로에서 이번 파프리카 특판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판 행사장에는 홍보용 시식 매대를 설치해 파프리카 시식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접한 홋카이도 소비자들에게 한국 파프리카는 매우 신선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청룡 NH무역 대표는 “쿱삿포로 특판행사를 시작으로 파프리카 이외에도 참외·애호박 등 농가소득 향상과 수급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품목으로 홋카이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