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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농협 ‘향당근’ 6차산업화 박차 글의 상세내용
제목 구좌농협 ‘향당근’ 6차산업화 박차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7-25 조회 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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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농협 ‘향당근’ 6차산업화 박차


1차 원물 수확 기계화→2차 가공제품 고급화→3차 체험관광 접목

수확기 30대 보급·국내 처음 세척해서 출하

가공센터 준공…친환경 당근주스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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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당근의 6차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부인하 구좌농협 조합장(앞줄 가운데)과 고영호 상임이사(〃 왼쪽), 오상현 제주농협지역본부 경제사업부장(〃 오른쪽) 등이 구좌당근으로 만든 친환경 당근주스를 홍보하고 있다.



 “제주 당근을 6차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당근의 최대 주산지인 제주 구좌농협(조합장 부인하)이 당근의 6차산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 초 국산 당근으로는 처음으로 흙당근이 아닌 세척당근을 시장에 유통시킨 데 이어 향토산업 육성 차원에서 제주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구좌향당근> 명품화사업’을 통해 구좌당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 구좌지역은 전국 당근 생산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전국 최대 주산지이다. 그러나 생산기반이 취약하고 중국산 세척당근의 시장 확대가 이어지면서 구좌당근의 경쟁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좌농협이 빼든 칼은 ‘구좌당근의 6차산업화’였다.



이를 위해 2012년 9월 제주도가 추진 중이던 ‘<구좌향당근> 명품화사업’에 핵심 사업자로 참여했다. 이후 구좌농협은 ‘원물의 경쟁력 확보(1차산업)’와 ‘가공제품의 고급화(2차산업)’ ‘제주 자연과 연계한 차별화된 체험관광(3차산업)’을 통해 구좌당근의 6차산업화를 주도하고 있다.



 구좌농협은 원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당근 수확의 기계화에 주력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당근 수확기 30대를 확보해 농가에 보급했다. 이를 통해 연간 인건비만 12억1800만원을 줄였다. 가격 경쟁력 확보에 한걸음 내디딘 것이다.



 올 1~4월에는 세척당근 2000t을 서울 가락시장에 출하했다. 지난해산 당근 생산량이 2012년보다 2.5배나 많아 시장 분산차원에서 추진한 것이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최종 결산 결과 손실을 봤지만 흙당근이 제값을 받는 데 기여하고 중국산 세척당근의 시장점유율을 크게 낮췄기 때문이다.



 구좌농협은 당근의 가공제품화를 위해 올해 초 친환경당근 가공센터를 준공했다.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친환경 당근주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구좌농협은 가공제품을 친환경 당근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제품의 고급화로 차별화하기 위해서다. 시제품을 통해 품질도 인정받아 이미 제주 유명 호텔들과 납품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구좌농협은 당근의 가공제품화가 활성화되면 매년 12~5월 원물로만 출하되던 구좌당근의 연중 공급체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인하 조합장은 “구좌당근이 6차산업으로 자리 잡으면 구좌당근의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산지의 시장교섭력도 높아져 농가소득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좌당근이 기존 원물의 유통과는 전혀 다른 6차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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