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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징후 보여”…“세계경제 불안 여전” 글의 상세내용
제목 “경기회복 징후 보여”…“세계경제 불안 여전”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11-20 조회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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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징후 보여”…“세계경제 불안 여전”


2013년 한국경제,‘낙관론’대‘비관론’

당국, 수출증가 등 긍정적 신호 “3%대 성장”

시장, 유로존·미국·중국 악재 “낙관 일러”

“경제성장 위해 공격적 경기부양”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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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폭 그래프는 완만하지만 좋아질 것이다.’ ‘그렇지 않다. 장기침체에 빠진다.’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한국경제가 이제 바닥을 쳤으니 경기회복이 기대된다는 의견과 장기불황이 계속될 것이란 의견이 그것이다. 한국경제의 내년 전망을 놓고 엇갈리는 낙관론과 비관론을 조명해 본다.



 ◆‘쨍하고 해뜰 날 돌아온단다’ 낙관론=내년 경기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쪽은 금융당국과 중앙은행이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한 외국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4%로 전망했다. 다만 박 장관은 “(내년 경제성장률은) 12월 대선 결과에 달렸다”며 “새 정부가 경제성장에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대구상공회의소 강연에서도 “올해보다는 내년이 조금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급격한 반등보다는 완만한 회복에 그치고, 유로존 위기가 완전 해소돼야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게 박 장관의 설명이다.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도 여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4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세종포럼 강연에서 “(한국경제가) V자처럼 확 올라온다고 할 순 없지만, L자형보다 조금 바운스 백(Bounce Back·반등)한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2% 성장이면 내년에는 (앞자리에) 3자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최근 중국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국으로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9월 중 수출감소폭이 축소됐고 10월에는 수출 증가로 전환된 것 등을 낙관론의 배경으로 내세웠다. 또 공공기관 이전 본격화 등으로 부동산 경기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역시 내년 경제성장률을 3.4%로 전망하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6개월 연속 100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산업활동동향과 국내총생산(GDP)의 흐름, 통화량 등을 복합적으로 계산한 경기선행지수는 4~6개월 뒤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이 지수가 100을 넘었다는 것은 경기가 팽창단계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장기불황이 코앞이다’ 비관론=그러나 외국계 투자은행과 국내 증권사 등 이른바 ‘시장’에서는 비관론이 우세하다. 10월 말 외국계 투자은행 10곳이 전망한 한국의 내년 성장률은 평균 3.1%를 기록했다. 3.9%로 높게 전망한 곳(모건스탠리)도 있어 평균치가 높아졌지만 노무라(2.5%), BNP파리바(2.6%), BoA메릴린치(2.8%), 도이체방크(2.8%) 등 2%대를 예상한 곳이 많았다. 국내 증권사 역시 삼성증권(2.6%), HMC투자증권(2.8%), 대우증권(2.9%)이 2%대를 내다봤다.



 수출실적이 한국 경제성장률을 견인하는 상황에서 유로존의 침체와 미국의 재정절벽 위험, 중국의 저성장 등이 아직 불안한 까닭이다. 가계부채로 소비가 위축되고 투자심리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등 내수 진작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도 장기불황 전망을 뒷받침하는 이유 중 하나다.



 그런가 하면 미국의 민간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 보드’가 14일 펴낸 ‘세계경제전망 2013’ 보고서는 한국의 성장률이 올해 2.7%에 그친 데 이어 2013~2018년에는 2.4%, 2019~2025년에는 1.2%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만약 세계 경제침체가 더욱 악화되면 2013~2018년 한국경제는 1.5%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한 증권사 관계자는 “내년 3%대 성장 전망도 (올해와 비교해 수치가 반등하는)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며 “의미 있는 회복을 하려면 가계부실을 털어내고 공격적인 경기부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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