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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재고 수확기전에 바닥 전망 글의 상세내용
제목 쌀 재고 수확기전에 바닥 전망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05-28 조회 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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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10만t · 농경연 18만t · 정부   5만여t 부족 예상 / 출혈판매도 진정 … 오름세 전환 기대



올 수확기가 시작되기 전에 시중 쌀 재고가 바닥을 드러낼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25일 서울 충정로 본관에서 열린 ‘2010년 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운영 전국협의회 워크숍’에서 “현 재고량과 판매 추세를 토대로 9월 말 재고를 추정해 본 결과 10만t가량 부족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4월 말 기준 농협과 민간RPC 재고량(107만8,000t)이 5~9월 예상 판매량(98만6,000t)보다 9만3,000t 많지만, 정부가 이달 두차례에 걸쳐 20만t을 격리했기 때문에 오히려 10만7,000t이 부족하다는 게 농협의 계산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최근 내놓은 쌀 관측을 통해 올해 시장유통 물량이 지난해보다 18만1,000t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농경연 관계자는 “정부의 추가 매입으로 민간RPC 재고는 6월, 농협 재고는 늦어도 9월 하순이면 모두 소진될 것”이라며 “오히려 수급이 빠듯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부 역시 현재 민간이 보유한 쌀 재고량이 소비량보다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유례없는 풍작을 기록했지만 정부가 91만t이나 격리했기 때문에 올 9월까진 4만7,000t이 부족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임정빈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은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2㎏이나 줄어든다는 가정 아래 추산한 수치”라며 “실제 부족분은 이보다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재고 과잉에 대한 우려가 차츰 사라지면서 RPC 등 산지 유통업체의 밀어내기식 출혈 경쟁도 차츰 진정되고 있다.



또 대형 유통업체의 쌀 할인 판매가 중단됐고, 쌀값보다 앞선 흐름을 보이는 벼값도 오름세를 보이는 등 쌀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6월부터는 산지 쌀값이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농가보유 물량이 계속해서 시장에 쏟아지고 있는 점, 농협과 RPC의 자금력이 한계에 와 있는 점 등은 여전히 불안 요소로 남아 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자금 압박을 받는 지역농협이 헐값에 벼와 쌀을 출하하지 않도록 지난해 수확기 당시 지원한 무이자 벼 매입자금 상환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라며 “원료곡(벼)이 바닥난 민간RPC들이 농협으로부터 벼를 사 가는 다음달부터는 쌀값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빈 식량정책과장은 “쌀값이 오름세로 돌아서더라도 정부양곡을 방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정상 출하를 당부했다.



한형수·김상영 기자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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