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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생산비 ‘쑥’ … 원인은 사료값 글의 상세내용
제목 축산물 생산비 ‘쑥’ … 원인은 사료값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05-31 조회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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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09년 생산비 전년보다 최고 20% ↑”, 한우 송아지 생산비 2008년보다 10.9% 증가, 사료값 17만원 늘어 비중 46.2%서 47.7로



축산물 생산비에서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져 사육기반 안정과 경쟁력 제고에 심각한 걸림돌로 대두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09년 축산물 생산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모든 축종의 생산비가 전년에 비해 2.8~19.5% 증가했는데 주요 원인이 사료값 인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늘어난 생산비 가운데 사료비 비중은 계속 높아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실제 한우 송아지의 생산비 가운데 사료비의 비중은 47.7%로 2007년 40.4%, 2008년 46.2%보다 늘었다. 또 평균 사료비도 133만5,000원으로 전년의 116만4,000원보다 17만원(14.7%)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비육우도 전체 생산비 중 사료비 비중이 2008년 37%에서 38.8%로 증가했으며 비용도 16만원(8.5%) 늘었다.



낙농은 더 심각해 사료비 비중이 2008년 59.7%에서 지난해 62.1%로 늘어 처음으로 60%대를 돌파하고 우유 1ℓ 생산하는데 31원(8.6%)을 더 지출했다. 즉 우유 3잔 중 2잔값은 사료 구입에 사용된 셈이다. 이외에도 육우가 2008년 59%에서 지난해 61.8%로, 비육돈 53.6%에서 54.9%로, 달걀 53.7%에서 56.6%로, 육계는 56.9%에서 58.8%로 증가했다.



사료비 비중이 높아지면서 생산비 자체도 크게 증가했다. 한우의 경우 송아지 한마리 생산비는 273만7,000원으로 2008년(246만7,000원)보다 10.9%나 올랐다. 한우 비육우(600㎏) 생산비도 541만6,000원으로 전년(521만2,000원)보다 3.9% 뛰었다.



또 육우(600㎏)도 지난해 생산비는 전년(345만2,000원)보다 6.3% 증가한 367만원, 우유(1ℓ)도 2008년 585원에서 5% 늘어난 614원, 비육돈(100㎏)도 22만2,000원에서 7.6% 상승한 23만9,000원, 달걀(10개)도 1,155원에서 2.8% 상승한 1,187원, 육계(1㎏)도 1,097원에서 19.5% 오른 1,311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우 송아지 생산 농가와 육우·달걀 생산 농가의 순수익도 크게 감소했다. 한우 송아지의 경우 한마리당 적자를 봐 53만1,000원 손해 본 것으로 나타났으며 육우도 67만원, 산란계는 2,369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산지값과 원유값 인상 등으로 마리당 순수익은 한우 비육우가 19만8,000원, 젖소 179만6,000원, 비육돈 8만8,000원, 육계 333원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노수현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은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축종별 우수 농가 사례를 찾아 노하우를 전파하고 경영합리화 연구는 물론 농가의식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상규 기자 psgtobia@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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