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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 유기질비료 정부보조 제외 논란 글의 상세내용
제목 OEM 유기질비료 정부보조 제외 논란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09-04-23 조회 2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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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 유기질비료 정부보조 제외 논란

농식품부 “체계적 품질관리 어려워 제외키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공급되는 유기질비료를 정부 보조에서 제외키로 한 것에 대해 유기질비료 생산업체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OEM 유기질비료에 대해 품질관리의 어려움과 퇴비와의 형평성 등을 들어 7월1일부터 정부 보조 대상에서 제외키로 결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OEM 유기질비료는 체계적인 품질관리에 어려움이 있는데다 유통비용도 늘어날 수 있고, 정부 보조가 없는 OEM 부산물비료(퇴비)와의 형평성 차원에서 정부 보조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OEM 유기질비료에 대해서도 한포대(20㎏)당 1,160원의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친환경유기질비료협의회는 보조금을 폐지하면 보조금만큼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하는데다 OEM으로 납품받아 유기질비료를 공급해왔던 대형 비료업체들이 유기질비료 생산에 뛰어들 경우 중복투자로 영세업체들이 고사한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김영태 친환경유기질비료협의회 사무국장(삼호유비 사장)은 “보조금 폐지 후 유기질비료업체가 자사 브랜드 유지를 위해 직접 대리점 관리나 판매촉진에 나설 경우, 이는 판매단가 인상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면서 “유기질비료사업은 저탄소 녹색성장 취지에 맞는 사업인 만큼 OEM 유기질비료에 대해서도 정부 보조가 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기질비료를 OEM으로 납품받아 판매하는 대형 비료업체도 현재처럼 OEM 유기질비료에 대해 정부 보조가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다.

남해화학의 관계자는 “OEM 유기질비료에 대해 정기 조사 등 품질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있다”면서 “영업망이 없는 중소업체로부터 엄격한 품질관리 하에 납품받아 대형 비료업체의 영업망을 통해 유기질비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현 공급체계의 장점도 많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비료공업협회에 따르면 유기질비료를 OEM으로 판매하고 있는 대형 비료업체는 남해화학·동부하이텍·풍농·조비·KG 등으로 연간 판매량은 8만t이며, 이 가운데 남해화학이 2만8,000t으로 가장 많다. 이는 전체 유기질비료시장 46만5,000t의 17% 수준이다.

이종순 기자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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