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보리 재배 크게 감소…쌀보리값 상승세 글의 상세내용
제목 보리 재배 크게 감소…쌀보리값 상승세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7-07-07 조회 521
첨부  

출처:농민신문


 


보리 재배 크게 감소…쌀보리값 상승세


지난해 파종 때 비 자주 내려 쌀보리, 면적 33%나 감소 산지값, 보장가보다 1만원↑

겉보리는 생산 20% 증가 예상 농협, 수매량 늘려 수급 안정


포토뉴스

 올해 보리 재배면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 영향으로 산지 쌀보리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7년 전체 맥류
재배면적은 3만8379㏊로 2016년 4만7071㏊보다 18.5%(8692㏊) 감소했다. 지난해 보리 파종시기에 자주 내린 비가 주된 원인이다.
통계청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보리 주산지인 호남과 경남·제주에 비가 집중되면서 파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품종별로는 쌀보리 감소폭이 가장 컸다. 올해 쌀보리 재배면적은 1만2418㏊로, 지난해와 견줘 33%(6174㏊)나 급감했다.
이는 최근 10년 내 가장 낮은 수치다. 전남과 함께 쌀보리 최대 주산지인 전북은 절반 가까이 재배면적이 줄었다.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11.7%(1078㏊) 감소한 8155㏊를 기록했다. 겉보리는 재배면적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3.2%(283㏊) 줄어든 8523㏊였다.



 정확한 생산량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재배면적 감소로 보리 생산량 감소도 일정부분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다만
품종별로 생산량은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식당이나 가정에서 많이 소비되는 쌀보리는 생산량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재배면적 감소폭이 워낙 컸던 데다 작황도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20~30%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산지 거래가격도
지난해보다 올랐다.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는 “주류협회에 주정용으로 공급하는 농협의 쌀보리 최저 보장가격이 1등품 기준 40㎏ 한가마당
3만9000원인 데 비해 산지에서는 4만8000~5만3000원 선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쌀보리에 비해
겉보리는 사정이 낫다. 재배면적이 3%가량 줄었지만 작황이 좋아 생산량은 20%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북농협지역본부 관계자는
“예년에는 1㏊에서 40㎏ 기준 50가마가 생산되던 게 올해는 60~70가마까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같은 품종별 생산량
편차에 따라 농협경제지주는 일반 가정과 식당에서 소비가 많은 쌀보리 수매를 줄이는 대신 주정용으로 공급하는 겉보리 수매를 더 늘려 농가소득
지원과 수급 안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쌀보리값이 너무 뛰어도 소비심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적정가격 유도와 소비촉진
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옥주 농협경제지주 양곡부 단장은 “농협이 주정용으로 수매하는 맥류 4만9500t 중 쌀보리가
1만3000t을 차지하고 있지만 생산량 감소로 계획량을 채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민간 수요가 많은 쌀보리 수매를 줄이는 대신 올해
생산량이 많은 겉보리 수매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