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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리작 활성화정책 품목별 ‘명암’ 글의 상세내용
제목 답리작 활성화정책 품목별 ‘명암’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6-01-27 조회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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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답리작 활성화정책 품목별 ‘명암’


조사료 목표치의 72%에 그쳐…돈 안돼 재배 기피

밀 136%로 과잉우려…“품목별 유인책·보완책 필요”

 정부의
답리작 활성화 방침에도 지난해 가을 논에 파종된 조사료 면적이 정부 목표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은 논 재배가 늘며 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5년 가을 파종된 답리작 작물의 면적이 조사료 16만5855㏊, 보리 3만8513㏊, 밀
1만911㏊라고 밝혔다. 이를 정부의 가을파종 목표치와 비교하면, 조사료는 71.8%에 불과하다. 조사료는 올해 봄 파종으로 재배면적이 늘더라도
정부의 답리작 목표치를 채우기 어려울 전망이다.



 반대로 밀은 목표치의 136.4%, 보리는 100.9%에 달해 답리작 활성화
대상 품목별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조사료의 면적 감소는 지난해 가을 잦은 비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밀
재배는 크게 늘었다는 점에서 단순히 날씨 탓으로 돌리기엔 무리라는 반론이 만만찮다. 그보다는 농가들의 조사료 생산 의욕이 꺾인 것이 주요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해외에서 수입되는 곡물가격이 낮아짐에 따라 국산 조사료의 품질·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재배를 기피한다는 분석이다.



 산지의 한 관계자는 “조사료를 재배하면 1㏊당 50만원의 논이모작 직불금을 별도로 받을 수 있는데, 돈이 된다면 왜 안
심겠느냐”며 “직불금을 받더라도 수익보장이 어려워 재배를 기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밀은 가을 파종분에 대한 작황 변수가 남아
있지만, 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의 적극적인 재배 권유로 논에 밀을 재배하는 농가가 빠르게 늘어서다. 논에 심은 밀 재배면적은
2014년산 5655㏊, 2015년산 7654㏊이며, 2016년산은 2년 전보다 2배 정도 늘어난 1만2000㏊ 안팎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정부가 답리작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할 다양한 유인책과 보완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조사료는 농가들이
재배에 적극 나설 수 있는 다양한 유인책을 개발해야 하고, 밀과 보리는 생산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소비 활성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우균 기자 wknam@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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