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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쌀용 수입쌀·국산쌀 값차이 줄듯 글의 상세내용
제목 밥쌀용 수입쌀·국산쌀 값차이 줄듯
부서명 청양 등록일 2009-01-14 조회 3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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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쌀용 수입쌀·국산쌀 값차이 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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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쌀값 크게 오르고 달러화까지 강세…


올해 시장에 풀릴 밥쌀용 수입쌀은 국내산과 비슷한 가격에 소비자 식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쌀값 및 해상운임료가 크게 오른데다 달러화마저 강세(원화 약세)를 보이면서 도입단가가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12일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진행된 2008년도분 밥쌀용 수입쌀 구매입찰에서 미국쌀은 1t당 1,133달러(CFR·국내 도착가격 기준)에 낙찰됐다. 이는 2007년도분 677달러에 견줘 67.4%, 2005년도분의 548달러에 비해서는 107%나 높은 가격이다.

또 중국산 쌀은 1년 전 낙찰가격의 692달러에 비해 54.6% 오른 1,070달러에 낙찰됐고, 주로 동남아 출신 근로자와 외식업체용으로 팔리는 태국산 쌀 역시 같은 기간 485달러에서 765달러로 57.7% 뛰었다.〈그래프 참조〉

aT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국제 쌀값이 크게 요동치면서 구매입찰이 여러차례 유찰을 기록했다”면서 “워낙 가격변동이 심해 미국산의 경우 먼저 입찰이 마무리된 3등급이 1등급보다 1t당 22달러 높게 낙찰되는 가격역전 현상마저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와 aT는 2월부터 태국쌀을 시작으로 수입쌀 공매에 나설 방침이지만 가격경쟁력 약화로 공매가 수월하게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밥쌀용 수입쌀이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도입단가에 ▲관세(5%) ▲공매비용 ▲수입이익금 ▲국내 운송비 ▲도·소매업체 중간마진 등이 추가된다.

구매입찰에서 1t당 1,151달러에 낙찰된 미국쌀 3등급의 경우 9일 마감환율(1달러=1,343원)로 계산하면 20㎏ 한포대의 도입단가는 3만915원이란 계산이 나온다. 또 그동안 수입쌀의 공매 낙찰가격과 소비자가격과의 차이, 즉 국내 운송비와 도·소매업체 중간마진은 20㎏ 한포대당 3,000~6,000원으로 aT는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쌀 3등급의 소비자가격은 공매비용과 수입이익금을 제외하고도 ‘도입단가 3만915원+관세 1,546원+국내 운송비 및 도·소매업체 중간마진 3,000~6,000원’ 등 4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밥쌀용 수입쌀에 붙은 수입이익금은 20㎏ 한포대에 2006년도분이 8,000원대, 2006년도분은 1만2,000원대, 2007년도분은 1만4,000원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 양재동 양곡도매시장의 한 중도매인은 “현재 국내산 저가미의 소비자가격은 20㎏ 한포대당 3만9,000원 선에 형성돼 있다”면서 “수입쌀이 이 가격의 90% 선, 즉 3만5,000원을 넘으면 국내산과 가격경쟁력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영 기자 supply@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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