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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이 ‘절반’…우리 밥상 걱정되네 글의 상세내용
제목 외국산이 ‘절반’…우리 밥상 걱정되네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09-18 조회 1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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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이 ‘절반’…우리 밥상 걱정되네


갈수록 심해지는 세계 식량난, 아프리카·아시아 발생 잦아…2008년 이후 더욱 심각


 식량위기는 인구가 밀집한 아시아와 식량생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아프리카에서 자주 나타나고 있다.



 고려대 경제학과 이명훈·이충열 교수와 이종하 IBK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의 공동논문에 따르면 1961~2009년 세계 180개국을 대상으로 식량생산량의 급격한 감소를 나타내는 식량시장지표(FMI)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 기간 155개국에서 매우 심각한 식량위기를 의미하는 ‘레벨3(1인당 30%의 식량감소)’ 사태가 모두 208회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기간 165개국이 ‘레벨2(1인당 20% 식량감소)’ 단계의 심각한 위기를 455회나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륙별로는 우리나라가 속한 아시아가 만성적인 식량부족 위험에 노출돼 있는 아프리카 다음으로 ‘레벨2’와 ‘레벨3’ 모두의 발생 빈도가 높았다.



 최근 들어 식량위기는 한층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수위도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곡물생산국의 수출규제와 애그플레이션을 촉발한 2008년의 세계 식량위기 이후 불과 3년 만인 지난해부터 또다시 심각한 식량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세계를 강타한 식량생산 감소는 국제곡물가격을 연일 최고치로 밀어올리며 위기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곡물가격지수는 2008년 연평균 238포인트에서 2010년 183포인트로 낮아졌으나 올 8월에는 260포인트까지 뛰어올랐다.



 이런 와중에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식용곡물)은 1970년 86.2%에서 2010년 54.9%까지 떨어졌다. 식량의 절반 정도를 외국에서 사다 먹고 있다는 의미다.



 세계 식량위기와 우리의 빈약한 식량자급 현주소는 국정의 방점을 어디에 찍어야 할지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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