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9월 중순 이후 생표고 가격은 8월보다 약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생표고 가격은 8월 평균 상품 4㎏에 3만8,057원에 형성됐지만, 이달 들어서는 11일 현재 평균 2만8,330원으로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5일 발표한 10월 표고버섯 전망을 통해 “9월 중순 이후 원목재배 생표고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추석 전후로 여름철 부진했던 톱밥배지 생표고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생표고 가격은 전월 대비 약보합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하품 수준의 국내 생표고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중국산 톱밥배지 수입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농경연과 관세청 등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중국산 표고버섯 톱밥배지 종균 수입은 모두 5,614t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84t에 비해 52% 증가한 것이다. 특히 국내산 표고 가격이 높게 형성된 7월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123t)보다 4.2배 많은 520t이 수입됐다.



　농경연 관계자는 “중국산 배양배지는 종균 특성을 파악하기 어려워 생산이 불안정하고 사후서비스는 물론 생산된 버섯의 저장성도 약하기 때문에 재배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