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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특집 2013<농가소득>일자리 발굴, 향토자원·돌봄서비스 눈돌리자 글의 상세내용
제목 새해특집 2013<농가소득>일자리 발굴, 향토자원·돌봄서비스 눈돌리자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01-02 조회 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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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특집 2013<농가소득>일자리 발굴, 향토자원·돌봄서비스 눈돌리자


농외소득 높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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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부는 앞으로 농외소득 창출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가소득은 농업소득·농외소득·이전소득·비경상소득으로 나뉘는데, 농업소득이 농가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기준 29%에 불과하다. 반면 농외소득은 43%에 달한다.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배한 농산물을 팔아 농업소득을 증가시키는 것이 기본이지만, 농외소득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농외소득이란 농가 구성원이 노동력을 제공하고 받은 급여 등을 말한다.



 특히 전체농가의 41%를 차지하는 0.5㏊ 미만 농가의 경우 농업소득이 농가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과하다. 이러한 소규모 농가들은 대부분 영세하다. 비싼 땅을 구입하고 영농규모를 늘려 농업소득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결국 농외소득 창출도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매우 중요한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농외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필요하다. 농촌지역의 일자리 숫자는 인구에 비해 적은 편이 아니다. 물론 좋은 일자리는 많지 않고 도농간 임금 격차도 심하다. 고용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2009년 기준 농촌지역 평균임금은 157만8000원으로 도시지역(214만1000원)의 56% 수준이다. 상당수 일자리가 무급 가족 종사자, 농작업 보조인력, 임시근로자 등의 형태다.



 하지만 귀농·귀촌의 증가, 농촌지역 내의 각종 서비스 수요 증가, 지역 향토자원 발굴 등을 통해 비교적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 요인은 분명히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전북 임실군 임실읍 금성리의 경우 ‘치즈마을 농촌체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75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마을은 연간 5만5000여명의 체험객을 맞아 15억8000만원(2011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절임배추로 유명한 충북 괴산도 일자리 창출의 성공사례로 통한다. 농한기 농촌지역 여성 및 고령농업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작한 절임배추 사업의 매출이 2007년 70억원에서 2011년 273억원으로 급증하며 연인원 4만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방과후 돌봄서비스, 지역자활근로사업, 지역사회 서비스 바우처사업, 학교급식지원센터사업 등 농촌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 소재는 매우 많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방식의 일자리 창출은 노인들을 위한 생산적 복지에도 적합하다. 65세 이상이 50%인 일본 이로도리 마을은 나뭇잎을 장식용 소품으로 상품화해 연간 2억5000만엔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사업에는 197농가가 참여하는데 이들의 평균 나이는 78세에 달한다. 노인들도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농촌지역 일자리 현황을 살펴보고, 지역별 일자리 창출의 사례를 조사·분석해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 정책을 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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