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농민신문
농식품부, 상반기 농산물 잔류농약 조사 국내 생산 농산물 부적합률 지난해 동기보다 0.3%P↓ 수입 농산물은 0.3%P 증가 올바른 농약 사용문화 확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전면시행 결과 국산 농산물의 안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의 ‘2019년 상반기 농산물 잔류농약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에서 생산·유통된 농산물의 부적합률은 1.2%로 지난해 같은 기간(1.5%)과 견줘 0.3%포인트 낮아졌다. 조사한 3만6180건 중 부적합건수는 420건에 그쳤다.
이에 반해 수입 농산물의 부적합률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0.7%)에 견줘 0.3%포인트 증가했다.
‘PLS가 전면시행되면 부적합률이 증가할 것’이란 당초 우려와는 다른 결과가 나온 이유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잔류농약관리 강화로 현장에서 올바른 농약 사용문화가 비교적 빠르게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 5월말까지 농약 생산량과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 12% 감소했다. 등록된 농약만 사용하려는 농가의 노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내년초까지 수요가 많은 농약 4000여개를 추가로 등록할 예정이다. 부적합 우려 품목을 중심으로 교육·상담도 강화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PLS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민과 관계자들이 계속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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