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아위1호>는 국내에서 교배된 품종과 외래도입 품종을 교잡한 것으로 맛·향·식감·효능 등 아위버섯의 장점을 그대로 갖고 있다. 교잡에 의해 품종을 육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특성을 보면 버섯 발생온도는 15~17℃이고 자실체 생육온도는 16℃다. 갓의 색깔은 연회색이며 모양은 반구형이다.
느타리버섯 병재배법에 준해 재배하되 후기 생육 때 느타리보다 약간 건조한 환경을 유지하면서 환기를 충분히 해줘야 한다.
아위버섯은 향미가 풍부하고 항종양과 혈당강화 작용을 한다. 위와 신장장애를 개선하며 기침을 멎게 하고 염증을 없애 산부인과 계통의 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쫄깃쫄깃하고 아삭아삭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산적이나 전·튀김을 할 때 버섯모양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농진청은 최근 1인당 버섯소비량이 정체되는 점을 감안할 때 <아위1호>가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한 사람은 맛과 향을 즐기고 체질이 약한 사람은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기능성 버섯의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버섯과 신평균 연구사는 “<아위1호>의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했고 재배를 원하는 농가와 통상실시권을 계약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국내 버섯소비량을 늘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43-871-5706.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