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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소득작목으로 육성 글의 상세내용
Title 부추 소득작목으로 육성
Department 청양군농업기술센터 Registration Date 2013-06-03 Hits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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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소득작목으로 육성


길상농협, 18농가 공선회 참여 130t 생산

결속기 지원 일손절감…선진지 견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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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호 강화군수(오른쪽 두번째)와 반근식 길상농협 조합장(왼쪽 두번째)이 부추공선출하회 회원들과 함께 부추를 수확하고 있다.



 5월27일 인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의 한 농장에는 부추전·부추잡채·부추장아찌·부추떡 등 부추로 만든 갖가지 음식으로 소박한 잔칫상이 차려졌다. 길상농협(조합장 반근식) 부추공선출하회(회장 이세권)가 부추 출하를 기념하는 조촐한 잔치를 벌인 것.



 이날 행사에는 유천호 강화군수, 이문재 NH농협은행 강화군지부장 등 관내 기관 및 단체장들과 부추공선출하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올해 부추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고 부추재배와 관련된 현안들을 논의했다.



 부추 출하시기에 맞춰 이 같은 행사가 마련된 것은 올해로 3년째. 길상농협이 부추를 소득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2010년 부추공선출하회를 구성한 이후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9농가로 시작해 지금은 18농가가 참여하는 부추공선출하회는 매년 생산량이 늘어 지난해에는 130t(매출액 2억원)의 부추를 생산했다. 올해는 2만여㎡에서 180t(매출액 2억8000만원)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길상농협이 이처럼 부추를 소득작물로 육성한 데에는 반근식 조합장의 역할이 컸다. 반근식 조합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소득작물을 찾기 위해 전국의 부추 주산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가능성을 모색했다.



 반근식 조합장은 “당시 대부분의 농가들이 벼농사에 고추나 고구마를 조금씩 재배하는 수준이어서 소득을 높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농지가 넓지 않은 섬지역의 특성상 소규모로 재배하면서도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작물로 부추가 적합해 보였다”고 말했다.



 농가들이 생산한 부추는 <강화섬부추>라는 브랜드로 인천 구월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이 실제 농가들의 소득을 분석해본 결과 부추는 3.3㎡당 5만5000원으로 1만~2만원대인 고구마나 고추보다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세권 회장(57)은 “양질의 토양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강화섬부추>는 품질이 우수하고 선별도 잘돼 시장 상인들이 선호한다”며 “소규모로 고소득을 올리기에 부추만 한 게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길상농협의 다양한 지원도 부추 품질을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다. 농협은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강화군과 함께 비닐하우스 시설은 물론 부추결속기를 지원해 농가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또 부추 재배기술과 관련된 교육 및 선진지 견학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반근식 조합장은 “내년에는 재배농가 30명에 3만3000㎡로 면적을 늘릴 계획”이라며 “규모화와 함께 부추 수확기 및 탈피기 등 다양한 농기계를 지원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여 대형유통업체 등으로의 출하방안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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